삶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지켜야 할 인생 키워드 3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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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기타 요시노리, 나이에 밀리지 않고 진짜 인생을 살고 싶다


 가끔 삶을 살아가다 보면 문득 '이 나이쯤에는 어떤 경험은 한 번이라도 해보아야 하지 않을까?'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학교에서 인생계획표를 작성할 것을 자주 요구받았었는데, 그때마다 우리는 '내가 10살에는 무엇을 하고, 20살에는 무엇을 하고, 30살에는 무엇을 하고, 40살에는 무엇을 하고…'라는 식으로 인생계획표를 작성했었다. 목표가 생긴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어쩌면 그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우리에게 '이 정도의 나이가 되었으면 뭐라도 해야 했는데, 나는 왜 이 모양일까?'는 자괴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 아닐까?


 실제로 많은 대학생만이 아니라 직장인들이 현실과의 괴리감을 그런 부분에서 느낀다고 한다. 평범한 대학생은 '내가 이 나이까지 대학원을 가지 못하고, 지방대를 다니면서 분명한 목표도 없다니…'라면서 느끼고, 평범한 직장인은 '나와 같은 세대의 누구는 수십억의 연봉을 가지고 BMW를 타고 다니는데, 나는 고작 경차를 타고 다닐 수밖에 없다니…'라고 느낀다. 이 모든 것이 어릴 때부터 들었던 '몇 살이 되었을 때에는 무엇을 반드시 하고 있어야 한다'는 그런 가르침이 우리를 괴롭히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인생은 저마다 다르기에 누구는 빠르게 성공하고, 누구는 늦게 성공할 수도 있다. 단지, 인생은 꾸준히 노력하면서 사는 사람만이 진짜 인생을 살 수 있는 법이다. 그럼에도 적잖은 사람이 '왜 나는 이것밖에 되지 않을까…?'라며 자신의 인생을 비관적으로 보는 것은 너무 안타까운 일이다. 이전에 나는 '어모털리티'라는 책을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앞으로 우리가 사는 시대는 나이라는 구분선이 모호해지고, 나이에 상관없이 어떤 일이라도 할 수 있는 시대가 된다. 그런 시대에 사는 주인공인 우리가 굳이 나이에 밀려서 진짜 살고 싶은 인생을 살지 못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나는 '내 동갑내기 친구는 고급 레스토랑 사장이 되어 벤츠를 몰면서 잘살고 있는데, 왜 난 아직도 이 모양일까?'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힘을 내라는 격려와 함께 나이에 밀리지 않고 진짜 인생을 살 수 있는… 삶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끝까지 지켜야 할 인생 키워드 35가지를 이야기하는 한 권의 책을 소개하고 싶다.



나이에 밀리지 않고 진짜 인생을 살고 싶다, ⓒ노지


 이 책 '나이에 밀리지 않고 진짜 인생을 살고 싶다'는 저자 가와기타 요시노리가 살면서 깨달을 수 있었던 인생 노하우가 적혀있다. 오래 전에 내가 블로그에 소개했었던 이나모리 가즈오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인생 이야기와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른 책이다. 이 책의 부제목에 인생 키워드 35가지가 들어가 있는 것처럼 책은 크게 35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우리에게 어떤 식으로 삶을 사는 것이 좋은지 이야기하고 있다. 평소 인생을 잘 살기 위해서 많은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그 35가지라는 것이 적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책을 읽다 보면 '아, 우리가 진짜 인생을 사는 데에 단 35가지만 지켜도 멋지게 살 수 있구나'는 사실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책이 담고 있는 것은 단순히 우리가 삶을 살면서 지켜야 할 마음가짐, 태도, 경계해야 할 것만이 아니라 부모가 반드시 지녀야 할 소양도 함께 담고 있다. 난 개인적으로 '교육'에 관심이 많았기에 부모의 역할 부분을 아주 인상 깊게 읽을 수 있었다. 그 부분 중 한 부분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일본 야구선수인 기요하라 가즈히로는 고교 시절 두 번이나 고교 야구를 제패한 최고의 인재였다. 때문에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자이언트에 1위로 지명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그러나 자이언트는 다른 학생을 1위로 지명했다. 눈물을 흘리며 집으로 돌아온 기요하라를 보고 그의 어머니는 이렇게 말했다.

 "네가 독단적으로 기대했다가 그 기대가 엇나갔을 뿐이잖아. 남자답게 깨끗이 포기해. 남자라면 다시 노력해서 실력을 입증해 보이면 되잖아!"

만약 응석이나 받아 주는 환경이었다면, 그의 재능은 절대로 육성되지 않았을 것이다. 이후에도 그의 활약은 눈부셨고, 몇 년 뒤 자이언트의 요청에 의해 구단을 자이언트로 옮길 수 있었다.

자식의 응석을 받아 주는 능력밖에 없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불쌍한 존재다. 자식의 응석을 받아 주는 부모 역시 응석받이다.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다면, 다시 한 번 부모와 자식의 관계를 진지하게 생각해보자.


 위 예화를 읽으면서 조금 언짢은 기분이 드는 사람이 한두 명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아마 자식들의 응석을 그대로 받아주고 있는 부모의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아닐까 싶다. 요즘 '아빠 어디가?'를 통해 '딸 바보와 '아들 바보'라는 두 단어가 상당히 화제가 되고 있는데, 나는 솔직히 그런 단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딸 바보'나 '아들 바보'라는 말은 아이의 응석을 그대로 받아주고 있다는 말이다. 실제로 '아빠 어디가?'에서 볼 수 있었던 몇 아빠의 태도는 교육상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 그런 모습이 겉으로는 화목하여 좋아 보일지도 모르지만, 차츰 시간이 지날수록 썩은 암 덩어리가 되어 아이의 미래를 좋지 않게 만들 수가 있다. 책에서는 이 부분을 잘 지적하였고, 부모와 자식 관계는 어떠해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말하고 있다. 이 또한 우리가 삶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끝까지 지켜야 할 인생 키워드 35가지 중 하나다.



 이처럼 '나이에 밀리지 않고 진짜 인생을 살고 싶다'는 우리가 반드시 경계해야 하고, 지켜야 할 인생 키워드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가 여기에 공감하는 것은 저자의 말놀림에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그래, 이렇게 살아야 멋진 인생이라고 말할 수 있지.'라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멋진 삶이나 진짜 삶을 산다는 의미를 조금 오해하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멋진 삶과 진짜 삶이 뜻하는 의미를 책을 통해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이름을 말하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유명 기업에서 부장이나 과장의 직함을 가지고 있으면, 사람들은 일단 한 수 접어 주는 표정을 짓는다. 그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여 툭하면 명함을 뿌리며 과시하는 사람이 있다. 그릇이 정말 작은 사람이다.

인간으로서 사명이나 직함으로만 살아간다면 한심한 인생이 아닐 수 없다. 그보다 '그 회사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를 중시해야 한다.

이런저런 방법을 구사하여 자신의 지위나 능력을 높아 보이게 하거나, 신분에 어울리지 않는 물건을 몸에 걸치는 것은 누구나 바람직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저렇게 과시하고 싶을까……."

이런 평가는 인간으로서 하위에 랭크되는 평가다.

과시 따위는 버리고 '본 모습'으로 사는 것이 인간으로서의 멋진 삶이고, 이것이 이른바 세상의 상식이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아직도 '하아, 내 인생은 왜 이럴까? 이때쯤이면 뭐라도 해야 하는데… 다른 사람에 비해 난 너무 보잘것없는 인생이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스스로 비관하는 그 인생을, 나와 비교하며 '왜 나는 지금 이 모양이지?'라고 생각하는 인생을 나이에 밀리지 않고 진짜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우리의 인생은 길다. 나이 드는 건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다만 멋지게 살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아야 하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이 책은 분명 우리에게 그것을 말해주고 있다.


 "설사 내일 세계가 멸망한다고 해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종교개혁을 추진한 독일의 신학자 마틴 루터의 말이다. 사과나무는 희망을 비유한 것이다. 마지막 순간까지 희망을 잃지 않겠다, 목표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루터의 결심을 잘 전해 준다. 이 강힌한 의지력이 있었기에 루터는 마침내 종교개혁을 이룰 수 있었다.

포기 심리가 고개를 치켜들면 잠깐 생각에 잠겨 보자.

'나는 정말 최선을 다했는가.'

결단은 그 이후에 내려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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