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블로거가 전하는 블로그로 꿈을 이루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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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블로거 이종범이 전하는 블로그로 꿈을 이루는 법


 내가 블로그를 운영한 지 올해로 벌써 4년째에 접어들었다. 처음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것은 아는 분의 초대장을 받게 되어 나의 생각과 내가 겪은 이야기, 읽은 책, 흥미있는 애니메이션과 만화에 관하여 글을 쓰기 시작한 것에서부터 시작하였다. 그렇게 점차 블로그를 운영하게 되면서 다음뷰 발행 글이 1000개를 넘어섰고, 블로그도 4살이 되었다. 내 인생을 논하는 것에 있어 책과 애니메이션이 빠지면 안 되겠지만, 블로그도 절대 빠져서는 안 될 아주 중요한 것으로 자리 잡았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나와 같은 20대에는 대학에 열중하고, 스펙쌓기에 열중하여 취업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그런 20대를 보내고 있지 않다. 나는 스펙을 쌓아 취업을 바라보기보다는 내 블로그를 내 브랜드로 만들어서 전업 블로거라고 할 수 있는 1인 기업을 꿈꾸고 있다. 블로그를 통해 책을 집필하고, 방송에 출연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평생 직업으로 할 생각이다.


 누군가에게 이 생각이 조금 어리석어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실제로 블로그로 자신의 꿈을 이루는 사람이 상당히 많다. 오늘 내가 소개할 책 '블로그로 꿈을 이루는 법'의 저자 이종범 씨도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룬 사람 중 한 명이다. 그의 저서 '블로그로 꿈을 이루는 법'에는 누구라도 블로그를 통해 꿈을 발견하고, 꿈을 좇고,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도대체 블로그가 무엇이길래 꿈도 이룰 수 있고, 안정적인 수익도 얻을 수 있는지 궁금한 사람들에게 이 책을 소개하고 싶다.



블로그로 꿈을 이루는 법, ⓒ노지


 이 책의 첫 장에서 읽을 수 있는 것은 '블로그를 하지 말아야 할 10가지 이유'이다. '블로그로 꿈을 이루는 법'이라는 제목을 보고 책을 구매하였는데, 갑자기 첫 장에서 '블로그를 하지 말아야 할 10가지 이유'가 나와서 당황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블로그를 하지 말아야 할 이유'에서는 블로그가 절대로 쉽지 않으며, 블로그로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각오가 필요하다는 것을 독자들에게 말하고 있다. 이 10가지 이유를 감수하고서도 '나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다음 장으로 넘겨 블로그에 관하여 조금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혹시 '일단 사고 보자.'는 사람을 위해서 책에서 이야기하는 '블로그를 하지 말아야 할 10가지 이유'에 관하여 조금 옮겨보도록 하겠다. 저자 이종범 씨가 "책 안 팔리게 왜 그런 쓸데없는 짓을 하시나요!?"라고 말씀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책에서도 이종범 씨가 스스로 '블로그를 하지 않는 것이 차라리 낫겠다고 생각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렇다면 이 책을 그만 닫길 바란다.'고 쓰여 있으므로 큰 문제는 되지 않으리라고 생각한다. 아무튼, 아래에서 '블로그를 하지 말아야 할 10가지 이유'에 관하여 알아보자.


1.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블로그를 하려면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블로그에 글도 쓰고, 댓글도 남기고, 관기를 하려면 하루에 일정 부분의 시간을 떼어서 투자를 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일정한 돈이 나온다거나 꿈이 바로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다. 어떤 것도 보장되지 않는다. 블로그를 하다가 허송세월을 보낼 수도 있다. 차라리 그 시간에 게임을 하는 것이 나을지도 모른다.


2. 매일 글을 써야 한다.

하루도 빼 놓지 않고 글을 써야 한다. 최소한 매일 글쓰기는 1년 이상 해야 한다. 365개 이상의 글을 1년 안에 써야 한다는 뜻이다. 글도 잘 못쓰는데 300개가 넘는 글을 매일 쓰라고? 그 정도 글을 쓸 자신이 있다면 작가로 데뷔하겠다.


3. 욕을 먹을 수도 있다.

블로그를 하는데 욕까지 먹는다고? 실제로 그렇다. 나도 욕을 엄청 먹었다. 블로그를 하면서 욕을 먹는 이유는 단 한 가지다. 내가 그만큼 유명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와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게 될 수 있다. 그것이 극단적일 경우 언어 폭력을 통해서 표현하기도 한다.


4. 지식을 총동원해야 한다.

블로그에 글을 쓰려면 내 재식과 경험을 총 동원하여 엑기시를 공개해야 한다. 음식점에서 음식에 대한 노하우를 공개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이다. 내 노하우를 모든 사람(심지어 경쟁 상대에게도)에게 공개해야 한다. 그러고도 욕을 먹을 수 있다.


5. 공부를 해야 한다.

내가 아는 것이나 경험한 것만 적는 것이 아니라 공부도 해야 한다. 글을 쓰는 분야에 대해서도 공부해야 하고, 사진도 공부해야 하지만 HTML이나 CSS 같은 프로그램 언어도 공부해야 하고, 동영상 제작방법도 공부해야 하고, 검색엔진의 원리도 공부해야 한다. 나아가 소셜네트워크에 대해서도 연구해야 한다. 공부할 것이 산더미처럼 많다.


6. 글을 읽어야 한다.

책도 안 읽는데 무슨 글을 읽어야 한단 말인가? 블로그를 하려면 다른 사람의 블로그 글도 보아야 한다. 보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댓글도 달고, 그 글을 분석도 해야 한다. 그것도 매일 읽어야 한다. 다른 사람이 쓴 글을 말이다.


7. 편법이 없다.

블로그를 하면 방문객 수를 빠르게 늘이고, 얼른 유명해져서 돈도 벌고 명예도 얻을 수 있는 줄 안다.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방문객 수를 늘일 수는 있어도 방문객 수가 영향력으로 직결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글만 잘 쓴다고 알아서 찾아와 글을 읽어주는 것도 아니다. 편법은 없다. 그저 꾸준한 시간을 들여서 글을 쓰고, 계속 공부하고 지식을 총동원하고 사람들과 사귀며 한걸음씩 나아가는 수밖에는 없다.


8. 평소에도 항상 블로그를 생각해야 한다.

밥을 먹을 때도, 택배가 왔을 때도, 길거리를 걷다가도 블로그에 관련된 내용이라면 밥을 먹기 전이나 택배를 풀기 전에 사진을 찍어야 하고, 길거리를 걷다가 블로그 주제에 관한 아이디어나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면 바로 기록해 두어야 하며, 버스를 타고 가다가도 블로그에 어떤 글을 써야 할지 항상 생각해야 한다.


9. 방문객이 없을지도 모른다.

글을 열심히 쓰고,내 노하우를 다 알려주었는데도 아무도 방문하지 않는 좌절감을 맛볼 수도 있다. 혹은 매일 수만 명의 사람들이 오다가 갑자기 수백 명으로 줄어드는 공허함도 느낄 수도 있다. 처음부터 하지 않았더라면 전혀 받지 않는 느낌일 것이다.


10. 이 모든 것을 다 견뎌내고도 즐거워야 한다.

위에 열거한 블로그를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들을 다 겪어도 즐거울 수 있어야 한다. 블로그는 애초에 재미있어야 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기 때문이다. 시간을 투자하고, 매일 글을 쓰고, 욕을 먹고, 지식을 총동원하고, 공부를 하고, 글을 읽고, 정도로만 걷고, 평소에도 블로그에 대한 생각만 하는데 방문객까지 없음에도 즐거워야 하는 것이다. 이래도 블로그를 하고 싶은가? 블로그를 하지 않는 것이 차라리 낫겠다고 생각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렇다면 이 책을 이제 그만 닫길 바란다.


 위 10가지 이유를 자신이 충족할 수 있다면, 이 책 '블로그로 꿈을 이루는 법'을 구매하여 읽어보아도 좋다. 블로그를 통해 충분히 꿈을 좇을 수 있는 끈기가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4년 동안 블로그를 운영해온 나도 종종 '아, 왜 내 글이 다음뷰 베스트에 걸리지 않는 거지?' 혹은 '내가 이렇게 열심히 글을 썼는데, 왜 이렇게 방문자 수가 적을까?', '왜 나에게는 저 사람들처럼 제의가 오지 않는 것일까?'는 생각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그럼에도 내가 블로그를 꾸준히 해오는 것은 이 일이 즐겁기 때문이고,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라는 확신이 있어서이다. 블로그를 시작하여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 정도의 자신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 책에서 우리는 블로그로 꿈을 이루는 법을 이종범 씨의 이야기를 통해서만 읽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많은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읽을 수 있다. 지금 블로그 세계에서는 그분의 닉네임만 말하더라도 "아! 그분요! 저도 알아요!"라고 말할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사람이 상당히 많다. 그분들 중에서 몇 분을 저자가 인터뷰하여 얻은 답변도 읽을 수 있는데, 다른 답변을 읽어보며 블로그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계도를 그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아래의 이미지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시사 블로거로 막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계신 아이엠피터님의 블로그 화면과 인터뷰이다.


블로그로 꿈을 이루는 법, ⓒ노지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블로그를 통해 꿈을 이룰 수도 있다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게 되리라 확신한다. 그리고 블로그를 통해 꿈을 이루기가 그렇게 쉽지 않고, 평소 블로그를 가볍게 생각하고 있었다면 그 생각을 바로잡을 수 있을 것이다. 세상에 어떤 방식으로든 꿈을 이루는 데에 쉬운 방법은 없다. 세상에서 꿈을 이루고, 행복하게 삶을 사는 사람들은 모두 저마다 힘든 시간을 버티어 냈기 때문에 가능했다. 블로그를 통해 꿈을 이루는 과정도 그와 다르지 않다.


 나는 아직 어리고, 블로그를 운영한 지도 올해로 4년밖에 되지 않았다. 어머니나 주변 사람들은 "니 그렇게 해서 어떻게 먹고 살려고? 사람들이랑 섞여서 사회생활도 못하고, 남들처럼 명문대도 다니는 것도 아니고, 인물이 좋은 것도 아니고, 자랑할만한 스펙도 없고…."라고 말한다. 분명 나는 다른 사람에 비해 많이 부족한 사람이다. 사람을 싫어하고, 사람 속에서 있는 것을 싫어하는 히키코모리가 사회생활에 나가서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블로그는 다르다. 어디까지나 다수의 사람과 함께 하는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한다고 하여 큰 제약이 있는 것은 아니다. 나만의 공간에서 블로그를 통해 직접 만나지 않더라도 충분히 사람들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으며, 대학에서 배우는 것보다 훨씬 더 넓은 세계를 직접 눈으로 보고 읽으면서 배울 수 있다. 그리고 블로그 모임에는 충분히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모이고, 함께 있는 시간도 적기 때문에 충분히 버틸 수 있다. 그렇게 나는 지금까지 한 발짝씩 내 꿈을 위해 내딛어왔다. 이 모든 것이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블로그를 통해 막대한 수익을 벌고 싶고, 블로그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허세를 부리는 사람은 절대 블로그를 통해 꿈을 이룰 수 없다. 목적이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이 말은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기도 하지만, 책을 통해 읽을 수 있는 내용이기도 하다. 블로그에 관심을 두고 자신의 꿈을 이루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물론, 앞에서 이야기한 10가지 이유를 충족시키는 사람에 한해서.


 추신. 저는 히키코모리 생활을 하다 블로그를 통해 조금씩 더 넓은 세상을 보게 되어 지금은 블로그 활동을 통해 열심히 삶을 살고 있습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나는 사람이 싫다'는 제목으로 책을 집필하고 싶습니다. 혹시 저와 함께 그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는 것에 힘을 보태어 줄 수 있는 출판사가 있다면 꼭 함께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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