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일출을 보기 위해 떠난 발걸음
- 일상/일상 다반사
- 2013. 1. 1. 10:31
2013년 일출을 보기 위해 떠난 발걸음
매해 1월 1일이면, 우리 가족은 우리 아파트 뒤에 있는 임호산을 올라 일출을 본다. 임호산에서 일출을 보고, 흥부암에서 떡국을 먹는 것이 연례 행사였다. 그러나 오늘은 이모부와 동행을 하게 되면서 임호산 옆에 있는 함박산을 가게 되었다. 차에서 내려 걸어가면 10분도 안 되는 거리라고 하여 간단히 준비하여 갔었는데, 산길이 생각보다 험했었다. 지난주에 내렸던 눈이 아직 다 녹지 않아 빙판길이었고, 조심조심해서 올라가다보니 시간을 훨씬 많이 걸렸었다.
오늘 새해 2013년 1월 1일, 일출을 보기 위해 떠난 발걸음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노지
우측에서 볼 수 있는 장신이 이종사촌형이고…
좌측에서 볼 수 있는 사람이 친동생이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겠지만, 시작부터 길이 얼어있었다.
ⓒ노지
갈수록 길이 상당히 험했다.
정상적인 등산로를 이용하지 않고, 먼저 간 사람이 파놓은 듯한 길을 이용했다.
넘어지지 않기 위해 이런 안전한 방법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노지
올라오는 데에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다.
산에 도착하니 이미 해는 떠오르고 있었다.
새해 소원을 빌기보다는 셔터를 누르는 데에 급급했다. 하하하.
ⓒ노지
뭐, 다른 유명한 일출 명소에서 보는 것보다는… 좀 그렇지만,
그래도 충분히 멋진 일출 풍경이라고 생각한다.
해를 바라보며… 올 한 해 더 많은 즐거움이 있었으면… 하고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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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
이모부가 속한 가우리 산악회에서 준비한 먹을거리다.
연기가 모락모락 나기 시작했다.
ⓒ노지
추운 날에는 역시 오뎅과 오뎅 국물이 가장 최고다.
많은 사람이 오뎅을 먹으면서 몸을 녹였다. 정말 맛있었다. 하하하.
ⓒ노지
산악회에 속한 사람들만 아니라 산에 있는 많은 사람과 나눠먹었다.
새해 2013년에는 모든 사람이 조금 더 살만한 세상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
오늘처럼 사람들이 서로 나누고, 서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그런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2013년 계사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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