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위험했었던 병원가는 길,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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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위험했었던 병원가는 길, 도대체 왜?


 지난주 금요일에 김해에는 이례적으로 눈이 많이 내렸었습니다. 눈이 수북히 쌓였었죠. 뭐, 3일이나 지난 지금은 눈의 대부분이 녹아서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열심히 가게 앞을 청소한 사람들도 있었고, 공공기관과 병원은 사람들의 편의를 위하여 눈을 열심히 치웠었습니다. 그래도 엄청난 양의 눈이 내렸던만큼 그늘이 있는 곳에는 아직 눈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곳은 눈이 있어도 상관없는 곳에 있어야지, 눈이 있으면 많은 사람에게 불편을 줄 수 있는 곳에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병원 같은 경우에는 환자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앞의 눈을 치워야 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많은 병원이 앞에 있는 눈을 치웠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오늘 갔던 병원에서는 전혀 눈을 치루지 않아 상당히 위험했었습니다. 도대체 어떤 모습이었냐구요? 바로, 아래의 모습이었습니다.



위험했던 병원가는 길, ⓒ노지


병원가는 길이 오르막길인데, 인도에는 눈이 그대로 있었습니다.

뭐, 치운다고 조금 치우기는 했겠죠. 바로 차도에 있는 눈은 말입니다…

인도는 그냥 내버려둔 것 같더군요.







위험했던 병원가는 길, ⓒ노지


병원으로 이어져 있는 오르막길 인도가 완전히 깡깡 얼어있었습니다.

눈을 진작에 좀 치웠더라면, 이런 일은 없었을텐데요…

저 같은 사람도 넘어지기 쉽상인데, 나이드신 분들은 어떨까요?

쉽게 추측이 가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위험했던 병원가는 길, ⓒ노지


노인전문병원이라는 팻말이 있지만, 전혀 배려가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위험했던 병원가는 길, ⓒ노지


위쪽에서 내려오고 계신 분도 할머니신데, 인도로는 걸을 수 없어 위험하게 차도로 내려오고 계셨습니다.

물론, 병원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이런 허드렛일을 하려고 병원에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하지만 사람이라도 써서 병원으로 오는 길에 있는 눈은 치워야 하지 않았을까요?





병원에 왔다가 자칫잘못하면 장례식 갈 판입니다.




위험했던 병원가는 길, ⓒ노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많이 녹기는 했습니다만…

방치된 눈은 녹았다가 얼면서 길을 너무 위험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눈길은 그냥 발이 빠질 뿐이지만, 빙판길은 넘어지기 쉽상이거든요.

이것을 그대로 내버려두고 있는 병원. 너무 위험했던 병원가는 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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