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려면 함께 가라, 얌브랜드의 혁신 전략
- 문화/독서와 기록
- 2012. 10. 5. 07:00
국내 최고의 기업 삼성전자는 왜 얌브랜드를 주목하는가?
"성공이란 무엇일까?"
느닷없이 위와 같은 질문을 받는다면, 상당히 난처할 것으로 생각한다. 난 위 질문에 답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성공이라는 것은 사람마다 그 기준이 달라서 어떤 수준에 이르렀을 때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는지 정의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성공이라는 것을 정의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성공이라고 말할 수 있으려면 몇 가지를 지니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배움의 자세'라고 난 생각한다.
왜 배움의 자세가 중요할까? 우리가 배울수록 더 많은 것을 알게 되고, 더 좋은 결정을 내릴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 배움의 자세를 잃어버리면, 자신에게 최고의 맹점이 될 수 있다. 나 자신이 최고의 전문가라고 자만하며, 다른 사람들이 나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해 다른 사람의 의견과 생각에 귀 기울이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책, TV, TED, 강연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그 사람들은 하나같이 끊임없는 배움의 자세를 지니고 있었다. 이것이 과연 우연의 일치라고 말할 수 있을까? 그들이 배움의 자세를 지니고 있다는 것은 결코 그들이 자만하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모든 것을 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오늘, 나는 그 사람들 중 '얌 브랜드'를 만들어 아주 혁신적인 성공을 이끌어낸 '데이비드 노박'이라는 사람의 성공 전략이 담겨있는 책 한 권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책의 이름은 '이기려면 함께 가라'인데, 이 책을 읽음으로써 우리는 성공하기 위해서, 기업과 사람을 이끄는 리더가 되기 지녀야 할 것들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소개하기 전에 먼저 알고 가야 할 것이 있다. 혹시 '얌브랜드'를 아는가? 얌브랜드는 전 세계에 여러 종류의 패스트 푸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미국의 기업이다. "YUM!"이란 영어로 "맛있다!"라는 뜻이다. 펩시콜라의 모기업인 펩시코에서 분사하였고, KFC나 캐나다의 점포를 제외한 A&W, 그 밖에도 피자헛, 타코 벨, 롱 존 실버스 등의 패스트 푸드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대략 3만 4000여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나, 피자헛이나 KFC 같은 개별 브랜드와는 달리 대한민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기업이다. (위키백과사전 참고)
중요한 것은 나 자신에게 믿음을 갖고,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대해 믿음을 갖는 것이다. 이런 믿음을 기반으로 작게나마 성공을 거두면, 그 작은 성공들이 내 안에서 작은 엔진처럼 작동한다.
_ 켄 랑곤, 홈데포 공동 설립자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도움이 되는 책이다'고 생각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위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이, 책을 읽으면서 바로 실천으로 옮길 수 있게 되어있기 때문이었다. 보통 우리가 읽는 자기계발서나 경영서들은 하나같이 줄기차게 '이렇게 해라.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 이렇게 해서 성공한 사례는 이렇다.'고 말해주는 것이 대다수이다. 하지만 이 책은 읽으면서 우리가 조금 더 책의 내용을 확실히 받아들일 수 있게 되어있다.
이 책은 경영전략을 개발하는 방법에 관한 책이 아니다. 구체적인 사업 목표달성을 위한 행동지침을 설명하는 책들은 수도 없이 많다. 대신 이 책은 당신이 수립한 계획을 단계마다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어떻게 사람들과 함께 일해야 하는지 알려줄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자신에게 스스로 질문해보고, 스스로 답을 찾아보며…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늘 성공이라는 것을 멀게만 느끼고, 우리가 도달할 수 없는 높이에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것은 어릴 때부터 우리가 받은 잘못된 교육이 우리의 한계를 너무 극단적으로 좁게 설정하도록 했기 때문인데, 그런 부정정식 생각이 들 때면 나는 주변을 살펴보라고 말하고 싶다. 그러면 성공한 사람들에 대한 고무적인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이 할 수 있다면 당신도 못할 이유가 없다.
비지니스 세계에서 절망적인 상황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당신이 숨을 쉬고 있고, 다음날 아침에 눈을 뜰 수 있다면 기회는 있다.
_ 데이브 도만, 모토로라 회장
인생의 변화를 원한다면 두 가지 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한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당신이 세운 '원대한 목표'다. 두 번째 프로젝트는 바로 당신 '자신'이다. 당신은 이 두 프로젝트에서 작은 변화를 얻거나 혹은 거대한 도약을 할 수 있다. 선택은 오직 당신의 몫이다. 어쩌면 이 책에서 배운 방법을 시험 삼아 한 번 시도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는 당신과 다른 사람들의 인생에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없다. 배운 것을 적극 실천해야 변화의 물결을 일으킬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이 변화의 물결을 만들어 내는 인재가 되어 즐거움과 성취를 만끽하기를 바란다.
내가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은 개방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사람들의 말을 경청하고, 배우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다. 400억 달러에서 600억 달러로 성장하는 기업을 어떻게 경영해야 하는지 가르쳐 주는 책은 없다. 책장에서 책 한 권 골라 읽는다고 리더가 되는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남의 말을 귀담아 듣고, 그것을 통해 배우는 것이다.
_ 인드라 누이, 펩시코 CE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