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자격 청춘 멘토링, 완벽하지 않았기에 더욱 완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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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자격 청춘 멘토링, 소박한 이야기에서 느낀 열정과 진심


 지난주 남자의 자격은 청춘에 고함 두번째 편으로서 청춘 멘토링이 방영이 되었다. 2주 전에 했던 강의 내용을 보았을 때도, 약간 어설픈 느낌이 적지 않게 있었지만, 지난주 편에서도 그런 어설픈 느낌이 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렇기 때문에 남자의 자격 청춘 멘토링 강의를 통해서 보다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이 글의 제목처럼 완벽하지 않았기에 더욱 완벽했던…


ⓒ KBS2 남자의 자격

 
 내가 그런 말을 하게 된 이유는 남자의 자격 멤버들이 정식적으로 어떤 강의를 하기 위한 연수를 받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전문적으로 강의를 하는 사람들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들에게 강의를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들과 같은 전문성과 고도의 스킬을 요구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욕심이라고 생각한다. 조금 부족했지만, 그들의 강의는 그 어떤 강의에도 뒤지지 않는 강의였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남격멤버 자신들의 이야기를 통해 진심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냥 놀고 먹자는 식이 아닌, 정말 그들은 눈앞에 있는 청춘들에게, 그리고 방송을 통해 이 이야기를 들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하는 마음으로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을 나는 느낄 수가 있었다. 전문가가 보기에는 한 없이 어설프게 보인 부분도 있었겠지만, 많은 청춘은 남격 멤버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에 많은 공감을 하였을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더욱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지 않나 싶다.

 물론, 이것이 나의 개인적인 생각일수도 있다. 나는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계속해서 남자의 자격 청춘 멘토링 편을 보았는데, 일부분의 내용이 중첩이 되거나 조금 어설픈 부분을 볼 수가 있었다. 일부 사람들은 이것을 비판하였는데, 나는 그것은 비판할 거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비록 같은 이야기라고 하더라도 듣는 시기와 상황에 따라서 그 이야기는 자신에게 다르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똑같은 책을 장기간에 걸쳐서 여러 번 읽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그 때 책을 읽고 느꼈던 감성이 결코 지금과 같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남자의 자격 멤버들은 분명히 남들이 보기에는 다 '성공'이라는 것을 손에 거머쥔 사람들이다. 하지만 그들은 끝난 것이 아니라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그리고 그들은 남들보다 특별한 출신이었기 때문에 그 자리에 서게 된 것도 아니고, 모두와 똑같이 평범한 출신에서 출발하여 그 자리까지 서게 된 사람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이야기에서 느껴지는 소박함과 담겨있는 진실됨이 듣는 이의 마음을 더욱 끌었지 않았을까?


ⓒ KBS2 남자의 자격

  
 나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남자의 자격 미션 중 하나로 책쓰기를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남자의 자격 멤버 7명이 각각 가지고 있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모아 책으로 엮는다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더 많은 사람이 '희망'이라는 것을 볼 수 있지 않을까?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비록 지금은 이렇게 소수의 청춘들을 자리에 앉혀놓고 이야기를 하고, 방송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그 이야기를 전달하지만, 언젠가는 꼭 그들의 이야기 하나하나가 책으로 엮여 많은 사람에게 읽혔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번 남자의 자격 청춘 강의를 들으면서 나는 다시 한 번 더 나를 되돌아볼 수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책에서서 배웠을지도, 혹은 배우지 못했을지도 모르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아마 이것은 단지 나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이 방송을 통해서 남격 멤버들의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도 저마다 배운 것이 있고, 느낀 것이 있고, 깨달은 것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 KBS2 남자의 자격


 사람들은 아프기 때문에 청춘이라고 한다. 하지만 청춘이라는 말만큼 사람들을 설레게 하는 단어는 없다고 생각한다. 청춘이라는 시기가 있어 사람들은 도전도 하고, 사랑도 하고, 실패도 해보면서 자신만의 인생관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갈 수가 있기 때문이다. 남격 멤버들은 모두 그런 청춘의 시기를 보냈었고, 어쩌면 지금 또 한 번의 청춘의 시기를 보내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들의 이야기는 더욱 많은 청춘들에게 다가갈 수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그들의 말을 종합하여 끝말을 맺고자 한다.
 

 자신을 위해서 과감히 투자를 하고, 모든 순간에 이유가 있음을 명심하길 바란다. 인내는 쓰지만 열매는 달다는 것을 가슴에 새기고, 포기하지 않으면 끝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지금 당장 꼭 하고 싶은 것이 없다면, 일단 눈앞에 놓여있는 일을 열심히 하면서 끝 없이 도전을 하였으면 한다. '나'라는 꽃이 피는 시기가 아직 오지 않았을 뿐이지, 꿈을 믿고 나아간다면 반드시 다른 꽃들처럼 활찍 필 수가 있을터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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