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문화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해보니
- 시사/학교와 교육
- 2011. 12. 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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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문화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해보니
여러분, 알고 계시나요? 내년 대한민국의 2012년은 독서의 해입니다. 내년 독서의 해를 맞이하여 서울에서 '독서문화 국제심포지엄'이 개최가 되었는데요, 이 자리에 제가 참석을 해보았습니다. 이 행사는 12월 13일~14일 이틀에 걸쳐서 개최가 되었으며, 저는 13일에만 행사에 참석을 하여, 좋은 강연을 들을 수가 있었습니다. (이 행사 덕분에 tnm 송년회도 참석할 수가 있었죠.)
KTX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하여 바로 이동한 곳이 이 독서문화 국제심포지엄이 개최가 되는 서울역사박물관이었습니다. 스마트폰의 지도를 참 유용하게 썼습니다. 아마 스마트폰이 없었더라면,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택시라도 탔겠죠? ㅋ) 아래의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건물이 서울역사박물관의 외관입니다.
서울 역사 박물관, ⓒ노지
사전등록 데스크, ⓒ노지
본강당, ⓒ노지
독서문화 국제심포지엄, ⓒ노지
독서문화 국제심포지엄, ⓒ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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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이미지에서 볼 수 있는 것이 발표가 진행이 되었던 대강당의 모습과 제 이름이 달린 명찰, 그리고 통역기입니다.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분들이 외국분들이셔서 통역기가 필수였습니다.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에 한해서) 이 자리에서 제 인생 처음으로 통역기를 써보았습니다. 매번 뉴스에서 나오는 사람들이 이 통역기를 끼고서 회의를 개최하는 모습만 보았거든요. 참, 신기하더라고요. 킥킥.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위원장, ⓒ노지
▲ 양성우 위원장님께서 간단한 인사말씀과 발표의 시작을 알리셨습니다.
아너 월슨 플레처, ⓒ노지
아너 월슨 플레처, ⓒ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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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발표를 하신 분은 영국의 아너 월슨 플레처씨였습니다.
영국에서 '국민 독서의 해'를 맞아서 실시했던 캠페인에 대한 내용과 독서를 장려하는데 있어 가장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하는 계층을 파악해 취했던 조치에 대해 설명하고, 문해력 증진과 독서를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를 위해 모색했던 방법 등을 이야기했습니다. 대체적으로 처음에는 한국에서 볼 수 있는 몇 가지의 사항과 비교하여 발표를 진행하였기에, 상당히 주의깊게 들을 수가 있었습니다. 게다가, 말씀해주신 독서의 효과에 대해서 새삼스럽게 놀랐었죠.
에이키 와타나베, ⓒ노지
에이키 와타나베, ⓒ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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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발표하신 분은 일본의 에이키 와타나베씨였습니다. (전 일본어 전공이라 통역기가 이 순간에는 필요없었죠!)
에이키 와타나베씨는 일본이 지난 10년간 해온 독서활동에 대하여 자세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특히 지난 10년간 어린이의 독서활동을 활발히 추진해온 배경과 그 이유에 관해서 말이지요. 특히 이 분이 일본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은 평소에 제가 생각해왔던 방안과 상당히 일치해서 아주 흥미롭게 들을 수가 있었습니다. 왜 제가 이런 말을 자주 하지 않았었습니까? '책을 읽지 않는 부모와 교사가 아이에게 책을 읽게 할 수는 없다.'라는 말 말입니다.
전체 질의응답 시간, ⓒ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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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한 가지의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세번째로 발표하신 호주의 마가렛 엘렌씨의 사진이 없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조금 졸아버리는 바람에 사진을 찍는 것을 깜빡했습니다. 아, 염치불구하고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킥킥.
마가렛 엘렌씨가 주로 이야기 하셨던 것은 호주도 한국처럼 2012년을 국민 독서의 해로 선정을 하여 어떻게 프로그램을 계획해 나갈 것인지 였습니다. 알고 있으실지도 모르겠지만, 호주는 상당히 문맹률이 높다고 합니다. 그러한 초점에 맞춰서 어떻게 책 읽기 캠페인을 실천해나갈 것인지를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다행히도 우리나라는 문맹률이 거의 없지요.)
■ 전체적으로..
전체적인 진행은 한 분의 발표가 끝이 나면, 사회를 맡으신 김태승 교수님께서 발표자분들에게 간략한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한 답변을 듣고, 다시 다른 분의 발표를 듣는 형식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질의 응답 시간을 가져 발표를 들었던 사람들에게 궁금한 점을 듣는 형식이었지요.
처음으로 이러한 행사에 참여를 해보니 참으로 배운 것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독서'라는 것이 어떻게 해서는 사람들에게 권해주어야 할 것이고, 앞으로도 더욱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가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내용을 하나하나 일일이 설명을 할 수가 없다는 것이 아쉽습니다만, 그 배운 것들을 조금씩 조금씩 저의 글에 하나 둘 포함시켜서 앞으로 포스팅을 할 생각입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가 개최가 된다면 꼭 참석을 하고 싶습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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