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읽고 영어로 말한다, 교과서 영어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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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읽고 영어로 말한다, 교과서 영어 탈출!


 어제 포스팅을 했던 《한국 사람이 영어를 정복하지 못하는 이유》에서 이야기를 했었지만, 한국 사람들은 영어를 시험으로만 공부하기 때문에 더욱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그 문제점 중 하나가 바로 영어 공부에 관하여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언제나 일제식 분석으로 영어를 공부하면서, 수학문제보다 더 까다롭게 영어를 공부하고 있으니, 누가 그러한 분석 영어를 즐기면서 할 수가 있겠는가? 백날 그렇게 영어공부를 하여도 영어 한마디도 제대로 하지 못하니 '영어공부'라는 말만 들어도 스트레스가 생기는 것이다. 


 한국 사람들은 그렇게 재미를 느끼지 못하게 되면서, 한국 사람들은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 공부에 흥미를 잃어버리기 쉽상이다. 어떤 것을 함에 있어서도 그 일에서 재미를 느끼거나 흥미를 느끼지 못하게 되면, 도무지 그 일이 잘 되지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외국어 공부는 시험점수만을 얻는데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외국인들 사이에서 잘 써먹기 위해서 공부를 하는 것이다. 그러한 공부를 위해서 딱딱한 교과서 형식의 책으로 공부를 해야만 한다는 것은 착각이다. 그래서, 나는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 공부에 흥미를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교과서 형식의 책이 아닌, 자신이 보다 즐길 수 있는 매체로 공부를 하라고 추천을 하고 싶다.

 예를 들면, 미국 드라마(통칭 미드)나 영어로 된 잡지 또는 만화책, 신문 등으로 공부를 하게 된다면, 쉽게 질리지도 않고 재미를 가지고 영어를 공부할 수가 있다. 또한, 그러한 미드나 잡지, 신문을 통해서 공부를 하게 되면, 실제로 쓰이는 생활영어에 더욱 지식의 폭이 넓어질뿐만이 아니라, 일반적인 해외상식까지 배울 수가 있어서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게다가, 흥미가 있는 일에는 사람이 더욱 몰두하게 되기 때문에 그 효율성은 더욱 뛰어나다. 생각해보라. 외국어에 능통한 사람들이 심심해서 그 나라 드라마를 보거나 그 나라 언어로 쓰여진 책을 읽겠는가? 물론, 자신의 재미를 위해서이기도 하겠지만, 베이스에는 '재미있게 공부하기 위해서'라는 마인드가 깔려있다.
  
 나는 그렇게 보다 흥미있고, 쉽게 영어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한 권의 책을 소개해주고 싶다. 그 책은 바로 '만화로 읽고 영어로 말한다'이다. 다만, 이 책을 읽으려는 사람들은 기초적인 영어지식은 가지고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영어를 읽을 줄도 모른다면, 애초에 이 책에서 나오는 영어문장을 읽을 수도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책은 초보자들을 위한 책이라기 보다는, 어느 정도 영어를 공부했고, 회화를 할 줄 아는 사람들이 헷갈릴 수 있는 것들을 정리해놓았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읽으려고 한다면 어느 정도의 레벨은 갖춘 뒤에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무엇이든지 하나부터 열까지 남에게 바라는 것은 사치라는 것을 알아주기를 바란다.

 

만화로 읽고 영어로 말한다, ⓒ노지

 
 이 책의 장점은 우리가 미국이나 해외에서 쓰는 생활영어에서 헷갈릴 수 있는 점들을 쉽고, 상세하게 설명을 해놓았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설명이 우리가 늘 보던 토익이나 토플책처럼 백지에 고딕체로 쓰여진 딱딱한 형식이 아닌, 만화와 각종 상황들을 통해서 설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해가 쉽다. 아래의 이미지를 보자.

만화로 읽고 영어로 말한다, ⓒ노지

 
 많은 쓰임이 있는 that에 관해서 설명해놓은 부분이다. 일반적으로 쓰이는 예와 어떤 상황에서 쓰이는지, 그리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를 독자가 알기 쉽도록 설명을 해놓았다. 보기만 해도 속이 시원하지 않은가? 언제나 한 페이지에 지문이 꽉꽉 들어차있고, 문제가 있는 그러한 책만 보다가, 이런 책으로 영어를 공부한다고 하니 한편으로는 '정말 이걸로 공부가 될까?'하는 생각마저 들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을 쓴 저자 또한 영어를 뛰어나게 구사할 줄 아는 사람이고, 상당히 영어의 레벨이 높은 사람이다. 그러니 의심하지 말기를 바란다. 누군가를 가르치는 것은 보다 쉽게 가르칠 수 있도록 연구하는 사람이 진짜 선생님이다. 자신이 있어 보이는 척을 하기 위해서 어렵게 설명을 하는 사람은 가르칠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그러니, 어렵게 구성되어 있는 책이 좋다고만 착가하지를 말아주기를 바란다. 세상에는 그러한 어려운 지식을 쉽게 풀어쓴 책이 수 없이 존재하니까 말이다.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주인을 만나지 못하면 단순한 종이 덩어리에 불가하다. 그리고 아무리 좋은 도구라도 쓰는 사람이 형편없으면 그 도구로 만들어지는 결과물은 형편없다. 어떤 책이라도 자신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 백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없기보다는, 도끼날 문제와 도끼를 휘두르는 방법의 문제다.

 이 책 '만화로 읽고 영어로 말한다'를 통해서 생활영어에서 쓰이는 상식들을 보다 재미있고, 쉽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틀림없이, 이 책은 자신의 생활영어에서 2%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이 책에는 기초부터 시작해서 고급까지 배울 수 있는 내용은 담겨 있지 않으니, 생활영어를 위한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임을 명심해주기를 바란다. 이 글을 읽지 않고, 생초보가 이 책을 샀다가 나보고 책임지라고 해도 나는 책임을 져 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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