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를 완전히 제압한 투수 다테야마의 활약
- 문화/문화와 방송
- 2011. 7. 7. 17:27
잘 던지고 잘 친 야쿠르트 선발 다테야마의 완투승
어제 요미우리와 야쿠르트의 3연전 시합 중 두번쨰 시합이 있었다. 국내팬들은 임창용의 활약을 볼 수 있기를 기대했었지만, 어제의 시합에서는 야쿠르트의 선발투수 다테야마의 완봉승으로 임창용의 활약을 볼 수가 없었다. 어제 이긴 점수차가 4:2로, 세이브 상황이었기 때문에 더욱 아쉽다.
하지만, 전날에도 겨우 공 2개를 던지긴 했었지만, 등판을 했었던 임창용이기 때문에, 조금더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지 않았을까 한다. 선발 다테야마도 경기가 끝나고 마지막 히로 인터뷰를 할 때, '자신이 마지막까지 던질 수 있어, 볼펜에게 휴식을 줄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라고 말을 했었다. 9회초 주자가 1루에 나가고, 임창용이 만약을 대비해서 몸을 풀어었지만, 그런 상황은 오지 않고 다테야마가 끝까지 마운드를 지키면서 경기를 잘 마무리 할 수가 있었다.
특히, 이 날의 승리는 선발 다테야마의 승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야쿠르트의 선발투수 다테야마의 활약은 눈부셨다. 야쿠르트에게 승이 완전히 기울게 된 것은 2회말 선발투수 다테야마의 타석 때, 펜스를 직격하는 커다란 2루타를 치면서, 점수를 얻고, 기회를 이어갔었기 때문이다. 이 2회 말에 야쿠르트는 4-1로 점수차를 크게 벌렸었다.
야쿠르트의 선발 다테야마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8회말 야쿠르트는 4:2의 점수차에서 1사 주자 1,2루 찬스를 맞았다. 타석은 뜬금 2루타를 터트렸던 선발투수 다테야마. 다테야마가 여기서 교체되지 않고 나온다는 것은 다테야마가 완봉승을 노림을 시사하는 타석이였다. 다테야마는 공을 잘 공략하면서, 보내기 번트를 성공시키면서, 또 한번 팀의 타석에서 큰 역할을 했었다. 이로써 야쿠르트는 2사 주자 1,2루의 찬스가 되었다.
하지만, 요미우리는 다음 1번 타자인 아오키를 고의사구로 걸려내고, 2번 타자 다나카를 1루수 정면 아웃으로 잡으면서 8회말 말루 위기를 실점없이 잘 넘겼다. 야쿠르트로써는 안전하게 점수차를 벌릴 기회를 잃었지만, 충분히 요미우리를 흔들어 놓았기에 손해볼 것은 없었다.
9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다테야마는 첫타자 오가사와라에게 내야안타를 맞았지만, 다음타자 스즈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세우고, 요미우리의 마지막 타자 사부로를 2루수 앞 병살타로 마무리 지으면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8회초까지 다테야마의 총 투구수는 겨우 86구밖에 안되는 아주 효율적인 투구를 보였다. 잘 던지고, 잘 치고. 그야말로 이 날의 야쿠르트 승리는 선발 다테야마가 요미우리를 압도적으로 누른 승리였다.
야쿠르트는 1회,2회,3회,8회 전부 말루 찬스를 맞았고, 겨우 3회까지만 무려 8안타를 기록할정도로, 요미우리를 완전히 압도했다. 비록, 더욱 큰 점수차를 낼 수 있었던 상황에서 점수를 못낸 것은 아쉬웠지만, 야쿠르트는 이번 요미우리에 승리를 하면서, 무려 요미우리전 6연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작년에는 요미우리에 뒤졌던 야쿠르트의 모습은 볼 수가 없었다. 그야말로 요미우리의 천적이라고 말해도 좋을 것이다.
오늘 7일 요미우리와 야쿠르트는 3연전의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 요미우리와의 3연전을 전부 야쿠르트가 가지고, 요미우리전 7연승을 기록할 것인지, 아니면 요미우리가 자존심을 회복하며 1승을 할 것인지 기대가 된다.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