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은 것은 자연과 사람의 풍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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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은 것은 자연과 사람의 풍류



 군입대를 앞두고 연지공원에 오랫만에 출사를 갔었다.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연지공원 쪽을 보니 나는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 무슨 연지공원 앞에 관광버스가 3대에 각종 학원버스가 있었고, 얼핏봐도 연지공원 내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보였기 때문이다. (지금 글을 쓰면서 생각하니, 겉에 있는 버스들의 사진도 한 장을 찍을 것을...) 순간 '아, 날을 잘못잡았구나!'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많은 사진 전문 블로거분들의 글과 사진을 보면서 생각했던 것이 '사진에는 풍경만이 아니라 사람이 함께 있어야 더욱 그 느낌이 있다.'는 것이였다. 그래서 나는 당당히 카메라를 꺼내어 연지공원 안으로 향했다.

 이곳 김해는 완전히 초여름의 날씨를 보이고 있다. 아니, 애초에 그냥 여름이라고 말해야 될까? 그 정도로 정말 더웠고, 연지공원은 완전히 푸른 빛이 무성했다. 이 글이 블로그에서 발행이 되는 시기는 아마 내가 훈련소에서 열심히 훈련받고 있을 것이다. 아마, 이 날은 연지공원에는 벌써 매미소리가 들리지 않을까 싶다.


연지공원의 외길







꽃과 나비










유치원에서 소풍을 온 부모님과 아이들




늘 이곳에는 사람들이 있었다.
















주인을 기다리는 가방들










아이들



























나무와 나뭇잎
















도시락을 까먹고 있는 아이들




놀이터도 간만에 아이들을 맞이했다.




 

 풍류란 바로 이런 곳에서 즐기는 것이 아니겠는가! 인간이란 본디 자연과 어울려 살아야 하는 생명체이다. 지금 나라에서는 4대강 죽이기를 하고 있는데, 이것은 바로 이런 풍류를 즐기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자연이 없어진다면, 인간 또한 없어지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자연과 인간은 함께 해야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멋진 풍류를 즐길 수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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