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CEO 하워드 슐츠가 들려주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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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CEO 하워드 슐츠가 들려주는 이야기

 

 스타벅스. 아마 현대인들 중에서 스타벅스라는 커피점을 모르는 사람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처럼 이용은 하지않더라도 그 이름만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맥도날드, 롯데리아, 파리바게트, 뜌레쥬르, 베스킨라빈스처럼 갑자기 우리 생활에 등장하여 우리 생활의 중심에 자리잡고 이름을 알리고 있는 스타벅스. 그 스타벅스를 세운 하워드 슐츠 이야기를 이 책 온워드(Onward)가 담고있다.


 나는 하워드 슐츠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역시 이래야 기업이 성공하는구나!' , '이충권선생님이 하신 말씀 그대로였어!' 라는 생각을 내내 했었다. 내가 이전에 선의후이라는 말을 자주 다른 포스팅에서 언급을 했었다. 이를 위해서는 의를 먼저 추구해야한다는 뜻의 선의후이의 자세를 하워드 슐츠는 보여주었다. 그가 만약에 단순히 돈에만 집착하는 CEO였다면, 스타벅스는 이렇게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며, 이렇게 오랫동안 남아있지를 못했을 것이다. 

 사람들에게 존경받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유에서 이야기를 했었지만, 사람이 어떤 것을 함에 있어서 자신만을 생각해서는 결코 누군가의 리더가 될 수도 없고, 지속적인 성공을 할 수가 없다. 많은 성공한 사람들처럼 하워드 슐츠도 그것을 아는 사람이었다. 하워드 슐츠는 이익보다 의를 추구하는 자신의 결정을 의심하지 않았고, 앞으로 나아갔었다. 그는 그렇게 지속적인 고객을 얻었다.

인생을 살다 보면, 때론 이성과 상식에 반하는 일을 해야만 할 때가 있다. 또 우리가 신뢰하는 사람들의 현명한 충고를 거스르는 선택을 하기 위해 용기를 내야 하는 순간도 있다. 그떄는 모든 리스크에 대한 우려와 합리적인 조언들을 모두 미뤄둔 채 내가 내린 선택이 옳고 최고라 믿고 오직 한 가지만 생각하며 앞으로 나아가게 된다.
  '무조건 내가 선택한 대로 가는 거야.'
그런다면 설사 그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정확하게 알지 못하더라도 결정을 미루며 사태를 방관하는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
나의 고집만으로 전진하는 일, 남들 눈에는 무모하게 보일지라도 이런 열정적인 신념이 있어야 세기의 로맨스가 탄생하고, 전쟁 영웅이 만들어지며, 남들과 다른 꿈을 이루는 동력이 되는 것이 아닐까?

- 하워드 슐츠, 온워드(Onward) 中


 이 책을 읽으면서 볼 수 있었던 하워드 슐츠의 또 다른 점은 바로 열정이었다. 위 예화에서도 알 수가 있겠지만, 누군가가 '이것은 바보같은 짓이다.'라고 말하더라도 자신의 열정을 믿고 용기를 내어 행동한 하워드 슐츠는 자신이 원했던 것을 이루어낼 수가 있었다. 그것은 아무나 쉽게 하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가치가 있는 것이다. 이것은 아무나 성공할 수 없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한다.

 한 기업의 CEO라면 이익을 추구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기업이 단기적이 이익만을 보고 경영을 하게 된다면, 그 기업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의 신의조차 얻지도 못할 것이며, 외로운 외길을 걷다가 결국에는 추락해버리고 말 것이다. 매해 그렇게 많은 기업이 탄생했다가 사라지고 있다. 기업이 장기적인 이익을 보면서 의를 추구해야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기업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기업을 지탱하는 직원과 고객이 있어야 기업이 있는 것이다. 어쩌면, 백성이 있어야 나라가 있다는 말과 비슷할지도 모른다.

튼튼한 브랜드는 무형의 요소들이 축적되어 만들어진다. 즉 매출이나 이윤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고 브랜드만의 고유한 특성을 결정짓는 요소들 말이다. 그런데 그것을 저버리게 되면 눈에 잘 띄지 않는 미묘한 손실들이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결국 그에 대한 큰 대가를 치르는 순간이 온다.

기업의 토대와 근간을 흔들 수 있는 균열들이 보임에도 불구하고, 리더가 이를 방치하고 무시하면 그 기업은 언젠가 대가를 치르게 되어 있다. 스타벅스도 마찬가지다.

- 하워드 슐츠, 온워드(Onward) 中



 이 책을 통해서 CEO를 꿈꾸는 사람들과 이미 한 기업의 CEO인 사람들이 CEO로써의 자세를 배우기를 바란다.  비단 기업의 CEO뿐만 아니라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라도 마찬가지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이(利)보다는 사람과 사람사이의 유대감을 창조할 수 있어야 된다. 그것이 성공이라는 곳을 향해 가는 올바른 길이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하워드 슐츠의 이야기를 통해서 자신또한 스타벅스처럼 사람을 끌어당기는 고유한 향을 가지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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