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가 뭔지도 몰랐던 내게 배움을 줬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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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고가 뭔지도 몰랐던 내게 배움을 줬던 책




 현재 중학교 1학년 아니, 초등학생이라도 '외고,과고'의 존재는 다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모르는 사람들도 있을 수가 있다. 매번 놀기만 하거나, 그런 분야에 전혀 관심이 없다면 말이다. 내가 옛날에 그랬다.

 나는 중학교 1학년 때가지 '외고,과고' 같은 특목고같은 존재를 알지 못했다. 그때까지 나에게 누가 그런 것을 하나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내가 사는 김해는 김해고등학교가 그 당시에는 아주 이름이 컸기 때문에, 우리 김해에서는 김해고등학교만 가면 공부를 엄청 잘하고, 뛰어나다는 말을 들을 수가 있었다. 어릴 때부터 내가 들었던 것은, 사촌형들이 다니는 김해 중학교와 김해 고등학교뿐이었다.


 그야말로 우물안 개구리였던 셈이다. 이런 나에게 가르침을 준 것은, 우연히 접하게 된 책 한 권이었다. 그 책의 이름은 ' 공부9단 오기 10단' 이라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 박원희는 단 한번도 외국에 나가 연수를 한 경험없이 민사고에 합격했고, 미국의 하버드, 프린스턴, 스탠퍼드, 코넬 등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10개 대학에 합격한 사람이다. 

 나는 '공부 9단 오기 10단' 을 읽으면서, 내가 얼마나 작은 세상에 있었는지 느꼈다. 나는 그 시절,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이 사람처럼 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다. 그녀가 겪었던 과거경험을 그 당시에 나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그때부터 영어공부를 집중적으로 하기 시작했다. 혹시 이 글을 읽는 사람들 중에 있을지도 모르겠다. 나는 중학교 1학년이 될 때까지, 영어단어는 거의 아는 것이 없었고, 거의 읽을 수 있는 것도 없었다. 나는 어떻게는 읽는 것을 배우기위해서, 영어시간마다 선생님이 말하는 발음을 책에 그대로 한글로 다 옮겨적었다. 예를 들면 이렇다.

 Those who like borrowing dislike paying.
  도즈 후 라잌 버로잉 디스라잌 페잉.
  빌리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갚는 것을 싫어한다.

 처음 중학교 1학년 교과서에 있는 본문에 이렇게 적어놓고 공부할 때, 주위 친구들이 비웃었다. ' 이것도 못 읽냐? ' 하면서 말이다. 그렇게 영어를 공부한 나는 처음에는 70점도 못 넘었는데, 나중에는 그냥 넘게 되었고 마지막 시험에는 97점을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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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위에서 공부한 방법을 지금도 쓰고 있다. 왜냐하면 나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아주 좋은 영어선생님을 만났다. 그 분의 강의를 들으며 내 방법이 틀린 것이 아님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 선생님의 성함은 '이'자 '충'자 '권'자 이충권 선생님이시다. 선생님이 언제나 말씀하시는 영어공부의 순서가 있다. 이것은 영어만이 아니라 모든 외국어 공부에 기초가 되는 말이다.
 
외국어는 읽기 -> 듣기 -> 말하기 -> 쓰기 순으로 공부를 해야한다.
읽을 수 있는 것만 들을 수 있고, 들을 수 있으면 쓸 수 있고, 쓸 수 있으면 말할 수 있다. 

 가끔 외국어를 듣기-> 말하기 -> 읽기-> 쓰기 순서로 공부해야된다는 놈이 있다. 그건 모국어를 공부할 때다. 외국어를 공부할 때 하는 것이 아니다.

한번 생각해봐라. 아랍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에게 30일동안 아랍어 라디오 방송 틀어줘봐라. 무슨 말 하는 지 알아들을 수 있겠냐?


 나는 지금도 이충권선생님이 말씀하신 대로 인생을 살고 있으며, 공부를 하고 있다. 혹시 이충권선생님에 관하여 자세히 알고 싶은 사람은 [링크]로 들어가서 한번 훑어보기를 바란다. 그리고 영어공부를 잘하는 방법을 알고 싶다면, 꼭 이충권 선생님의 맛보기 강좌를 들어보기 바란다. 그러면 깨닫는 것이 있을 것이다. (맛보기 강좌는 각 강의마다 1강부터 3강까지 들을 수 있음)

 또한 그 강의들은 수능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토익,텝스,토플 등 다양한 영어를 공부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이충권 선생님 제자 중 한 사람이 수능 친 뒤, 토익시험에서 바로 940점을 넘었다. 그리고 3번째 시험에서는 990점 만점을 받았었다. 현재 나도 선생님의 책으로 조금씩 공부를 계속 하고 있다. 외국어는 쓰지않게 되는 순간, 사라져버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민사고 압학, 조기졸업 그리고 미국 각종 대학교 동시합격을 한 박원희. 그녀는 공부에 왕도는 없다고 했다. 그저 오기로 매달려서 하면, 되는 것이 공부라고 했다. 그녀의 곁에는 언제나 자신을 믿고 지지해주는 부모님이 계셨다. 그리고 그녀의 열정은 남달랐다. 그렇기에 그녀는 해외연수 한번도 가지않고, 독학으로 미국의 쟁쟁한 대학들을 갈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혹시 그녀의 공부인생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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