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평범한 한 남학생의 크리스마스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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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평범한 한 남학생의 크리스마스 일상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보통 사람들에게 이 날이 의미가 있는 날일 수도 있고, 없는 날일 수도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에는 연인끼로 함께 보낼 수도 있고, 가족끼리 또는 친구들끼리 함게 보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그렇게 밝은 분위기 속에 있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평범하면서도, 어떻게 보면 전혀 평범하지 않게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저처럼 연인이 없고, 친구와도 거리가 멀어서 만날 수가 없고(같은 동기는 대부분 군대에 가있고, 대학에서 친분을 다진 사람들은 다 지역이 제각각), 가족은 따로 따로 지내는 우리집처럼 말이지요.


 이렇게 평범하면서도 , 어떻게 보면 전혀 평범하지 않은 사람들은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낼까요? 저를 예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21살의 어디나 있는 평범한 남자 대학생입니다.


 우선적으로, 먹을 게 생기면 기분좋게 받아서 맛있게 먹습니다. 이번에는 크리스마스 케익을 먹을 수가 있었습니다. 21년 인생 처음 크리스마스 케익을 먹었죠. 하하하. 이번에 이 케익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저희 어머니 친구가 빵집(T~)을 하시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케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 케익을 어제 제 동생과 둘이서 함께 맛있게 먹었습니다.

 


 여자들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남자들이 집에서 할 짓이 없으면 하는 것은 언제나 정해져있습니다. TV 채널을 돌리면서, 특선영화가 어떤 재미있는 것을 하는지 찾아봅니다. 저와 동생은 만화도 좋아하기때문에, 볼만한 시간 떼우기용 크리스마스 만화도 찾아서 보곤 하지요. '나 홀로 집에'의 시리즈가 연이어 방송된다는 정보를 접하고, 저와 동생은 즐거워했습니다. 하하하. 


 그리고 가장 전형적으로 일반 남학생들에게 흔하게 분포되어 있는 한 행위가 있습니다. 추운 날 , 집에 콕 박혀서 할 일은 단 한 가지 입니다. 바로 '게임'입니다. 게임은 현재 제 또래나 비슷한 연령대에서는 거의 필수처럼 하나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 중 하나입니다. 아래는 제가 하는 게임들입니다. 온라인에서 친구와 함께 하는 스타크래프트도 한 재미합니다.




 하지만 위에서 하는 행위들도 결국 조금만 지나면 지겨워집니다. 정말 할 것이 없죠. 작년에 저는 공부를 했었습니다.(..) 정말 공부말고 할 것이 없더군요. 그래서 수능 후 접어두었던, 수1 문제를 풀거나 영어,일본어 공부를 했었죠. 다 노는데 공부를 하는 것은 조금 뭔가 찝찝하기도 하더라구요. 하지만 나름 즐겼었다는....


 현재는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또한, 블로그 소재를 정리하는 것도 하고 있지요. 심심하더라도,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면 블로그 소재가 하나 둘씩 뇌리에 스칩니다. 그것을 구체적으로 정리해서 하나의 포스팅이 될 수있도록 다듬는 일을 중간중간에 하고 있어요.
 
 저에게 크리스마스에 할 일이 ' 청소, 게임, 책 읽기, 캐빈과 함께 놀기(나 홀로 집에), 블로그, 먹기 ' 를 제외하고는 그다지 할 것이 없군요. 뭐, 이렇게 말하더라도 방금 말한 것들은 대부분 평소에도 하고 있는 것들이니까요. 그래서 언제나 생각합니다 무엇인가 신선하고 특별한 경험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왜냐하면 그 편이 훨씬 더 재밌잖아요!


 
 여러분은 지금 어떤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계신지요? 남들처럼 지극히 평범하신가요? 아니면 어떤 특별한 일을 하시는지요?
 아무튼, 오늘은 크리스마스 당일입니다. 무엇이든 자신이 즐길 수 있으면 되는 것입니다. 자유롭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하하하. (이렇게 평범히 보내고 있는 제가 말해도 되는 것인지 ^^;;) 모두들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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