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을 얻으려면 벌통을 걷어차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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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을 얻으려면 벌통을 걷어차지 말라




 보통 우리들은 어떤 사람의 결점이나 잘못을 다른 방향으로 고쳐주기보다는 우선적으로 비판을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것이 잘못되어 있다는 것을 대부분 잘 모르지요. 비록 아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도, 우선적으로 그 사람을 비판하고 보는 것은 사람들에게 워낙 익숙한 습관이기 때문에 고치기가 여간 쉽지가 않지요. 이것의 사소환 에피소드들은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주위에서 금방 찾으실 수 있으실겁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심리학자인 스키너는 그의 실험을 통하여 선행에 대해 칭찬을 받은 동물은 나쁜 행동에 대해 벌을 받은 동물보다 훨씬 더 빨리 배우고, 훨씬 효과적으로 배운 것을 습득한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그 이후의 연구들도 이와 같은 사실이 인간에게도 적용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판에 의해서 우리들은 지속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종종 원한을 사게 됩니다. 

 우리들이 아이들을 일방적으로 혼낼 때, 아이들이 알아듣던가요? 아니지요. 더 거세게 반항하거나 아예 무시해버리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거짓말 하는 아이를 추궁하면 자기변명을 하기에 급급하지요.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에서는 비판을 이렇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비판이란 쓸데없는 짓이다. 왜냐하면 비판은 인간을 방어적 입장에 서게 하고 대개 그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을 정당화하도록 안간힘을 쓰게 만들기 때문이다. 비판이란 위험한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한 인간의 소중한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고, 그의 자존심에 손상을 주고 원한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그렇습니다. 비판은 우리에게 무익하기만 할 뿐입니다. 누군가를 비판하고 매도질을 하는 것은, 그를 고쳐주기보다는 더욱 궁지로 몰아세우고 자기방어본능을 더욱 날카롭게 만드는 일 밖에 되지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인간이란 그런 것입니다. 실제로 인간의 성격이란 아무리 나쁜 짓을 하더라도 자기 자신은 제외하고 다른 모든 사람들을 비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당신이나 내가 누군가를 비난할 마음이 생겼을 때는 이명박 대통령님이나 국회의원, 고위관료들을 생각해보십시오. 그들을 몰아세울수록 그들은 더더욱 말도 안되는 변명을 하며, 자기를 합리화시킬려고 합니다.

 비난이란 집 비둘기와 같다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집 비둘기는 언제나 자기 집으로 돌아오는 법입니다. 우리가 바로잡아 주려고 하거니 비난 하려고 하는 사람은 아마도 그들 자신을 정당화하고 오히려 우리를 비난하려 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상대방은 이렇게 말하기가 쉬울 것입니다.

 " 그때 나로서는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네. "

 저는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에 있는 링컨의 예화를 한번 읽어보라고 권유하고 싶습니다. 링컨 또한 비난,비평을 하기를 좋아했었지요. 하지만, 쓰라린 경험을 통해서 신랄한 비난과 힐책은 결국 대개의 경우 아무 소용이 없을을 깨달았습니다. 만일 누군가에게 충고하고 싶어지면 이렇게 생각해보십시오.

" 내가 그의 입장이라면 나는 그처럼 행동했을지도 몰라. "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도 남의 결점을 바로잡아 주고 개선시켜 주고 싶은 생각을 갖고 있지 않으신가요? 그것은 참으로 좋은 일입니다. 저도 그런 마음을 가지기에 동의합니다. 그러나 왜 자기 자신에게는 그렇게 하지 않나요? 순수한 자기 본위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이는 섣불리 남을 개선하기보다는 이득이 많고 훨씬 더 위험이 적습니다.

 " 사람의 잘못은 그 자신의 인간 관계에서 비롯된다. 남의 잘못을 돌이켜 보며 자신을 반성하라 " 고 성인 공자는 말했습니다.


 대개 사람들을 다루는 경우 상대를 논리의 동물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상대는 감정의 동물이고 심지어 편견에 가득 차 있으며 자존심과 허영심에 의해 행동한다는 것을 명심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 모든 것을 안다는 것은 모든 것을 용서하는 것이다 " 라고 존슨 박사가 말한 것처럼, " 하나님께서도 인간이 죽을 때까지 인간을 심판하지 않는다 " 고 했다. 그런데 우리는 왜 심판하려고 하는가? 

 사람들을 비난하기 이전에 그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자. 그들이 " 왜 그런 행동을 했을까? " 하고 머릿속으로 생각해보자. 그것은 비판보다는 훨씬 유익하고 흥미있는 일이다. 또한 그것은 동정과 관용과 우애를 길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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