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죽을 일이 아닌데 기 죽는 이유

기 죽을 일이 아닌데 기 죽는 이유



 여러분들도 경험하신 적 있으세요? 부끄러워할 필요도 기 죽을 필요가 없는데 , 부끄러워지고 기가 죽는 일이 말이지요. 저에게는 한 가지가 있습니다. 매번 어떤 행사나 공원이나 이런 저런 곳에 촬영을 갈 때마다 느끼는 것입니다.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제가 찍는 사진들은 모두 똑딱이 디카로 찍은 것입니다. 하지만 주위에서 촬영하는 사람들을 보면 전부 입이 쩍 벌어지는 카메라와 촬영장비를 들고 있습니다.

 DSLR,망원렌즈 등 가격이 수십 만원대가 넘어가는 것들을 가지고 주위에서 촬영을 하고 있을 때, 혼자서 똑딱이 꺼내서 촬영에 끼어드는 것이 어찌나 기가 죽던지요. 하하하하. DSLR에 렌즈를 ' 탁, 탁 ' 하고 갈아끼우면서 ' 찰칵 ' 하는 소리를 내며 찍을 때마다 저는 부러워죽겠더라구요.

 몇일전 전국체전 성화 채화식에서 촬영을 하고 있을 때도, 주위 사람들이 DSLR로 찰칵찰칵 찍고 있는데 혼자 똑딱이 들고 찍을 때의 그 말할 수 없는 묘한기분을 어찌 표현해야 할까요? 정말 이런 상황을 겪어보신 분들은 다 이해하실 수 있으시겠죠? 주위에서 저와 똑같이 구석에서 똑딱이로 찍고 있는 분을 보면 어찌나 반가운지 하하하하.


 이런 공식적인 행사가 있으면 정말 카메라들고 붙어서 찍기가 참 뭐합니다. 다들 DSLR와 같은 고급 기종으로 찍는데, 저는 똑딱이를 꺼내서 찍으니까요. 하하하.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똑딱이로 찍는다고 해서 잘 안나오는 것은 아니에요. 왠만한 경우가 아니라면 똑딱이로도 충분히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항상 어디서든 당당하게 찍지만, 왠지 주위를 돌아보면 저도 모르게 기가 죽더군요. 저도 언젠가 반드시 DSLR을 손에 넣고야 말겠습니다!! 기다려라 ! DSLR 널 내 것으로 만들어주마! 언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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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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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0.04 07:39 신고

    ㅎㅎ 전 DSLR로 똑딱이만큼도 못 찍어요.
    전문가가 아니라면 별 상관 없을 것 같아요. ^^

  • 2010.10.04 07:43 신고

    저도 예전에 행사장에 가서~
    예쁜 레이싱 모델이 포즈를 취해주고 있는데요~
    다들 무시무시한 장비들로 촬영을 하고 있는데
    저혼자 똑딱이로 촬영하다보니~ 기죽을 일은 아닌데 정말 기가 죽더라구요 ^^;;

  • 2010.10.04 08:10 신고

    나중에 상황이 되시면 좋은 카메라 영입 기대할께요~ 그래도 기죽을 필욘 없을거 같아요 ^^

    • 2010.10.04 14:32 신고

      하지만 그런 사람들이 몰려있는 곳에 있으면
      카메라 꺼내기도 참 뭐하더라구요 ㅋㅋㅋ

  • 2010.10.04 08:41

    저도 우리 동네 도서관 완공식에서 시장님도 다 오신 큰 행사에서
    누구도 안쓰는 오래된 똑닥이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대전시내 기자들 많이 와서 경쟁하듯이 큰카메라로 찍었지만
    나중에 보니 테이프 커팅 사진만 한장 나왔어요.
    제블로그의 사진 다 똑닥이로 찍은 겁니다.
    앞으로도 자동이 잘된느똑닥이로 밀고 갑니다.
    이젠 창피하지 않아요.^^

  • 2010.10.04 09:08 신고

    사진은 사진기가 결정하지 않는다고는 생각하지만 제가 똑딱이 디카를 들이대는데 남이 DSLR을 들이대는 것을 보면 기죽기는 해요.

  • 2010.10.04 11:23 신고

    전 소니 Nex5인데 너무 작아서 똑딱이 취급합니다 ㅋㅋㅋ
    그런게 어디있습니까 마구 찍어주세요!!!

  • 2010.10.04 11:52 신고

    왜 이렇게 공간이 가는 것일까요,,, ㅠ

  • 크면다냐???
    2010.10.04 12:00

    사진기 크다고 잘 찍나요 뭐!!! 사람이 사진을 만드는거지요.

    유치원생한테 원문서적 줘봐야 그냥 소 닭보듯 할뿐이지요.

  • 2010.10.04 12:29 신고

    전 제 실력을 알아서 DSLR이나 똑딱이의 결과물이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은 알지만..
    열악한 환경에서 찍을 때에는 DSLR이 편하긴 하지요.
    그래도 역시, 찍은 사람의 기술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기죽지 마세요 ^^

    • 2010.10.04 14:42 신고

      아는 형이 그러더군요.
      못 찍어도 DSLR이 워낙 좋아서 잘나온다 그건 어쩔 수 없더라고 말이지요.. ㅋ

      DSLR을 사도 기술이 없으면...ㅋ

  • 2010.10.04 13:09 신고

    저도 솔직히 똑딱이 들고 촬영하기 모해서 DSLR을 살려고 합니다.
    기죽을 일은 아니지만,그게 잘 안되네요 ㅠㅠ

    • 2010.10.04 14:43 신고

      그렇죠? 막 카메라 꺼낼려고 하는데
      주위에서 전부 DSLR로 찍고 있으면 꺼내기가 민망하다는 ㅋㅋㅋㅋ

  • 2010.10.04 14:31 신고

    그런데 기 죽으면 않됩니다.
    돈칠 해서 좋은 장비 있다고 반드시 좋은 사진 나오는거는 아닙니다.
    그리고 세상살다보면 자신감만 있으면 뭐든 해 낼수 있다고 생각해요...
    기죽지 말고 홧팅임돠...ㅋㅋ

  • 2010.10.04 15:08 신고

    어느 곳을 가든 그에 관련된 전문가가 있기 마련이죠.
    특히 카메라에 관련해서는 거기에 관련된 직업에 종사하시는 분들도 계시며,
    취미 생활로 고가의 장비를 구입하시는 매니아층도 굉장히 많이 계십니다.
    요즘은 돈 없으면 취미생활도 힘들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지만,
    기 죽지 말고 소신있게 하셨으면 좋겠네요.

    • 2010.10.04 15:15 신고

      하하하 ^^ ㅋㅋㅋ 감사합니다 ~
      더욱 힘내서 할게요 !! ㅋ

  • 2010.10.04 16:59 신고

    아하하... 전 카메라보단 폰 땜에 가끔...
    다들 터치폰 스마트폰 들고 다니니... ㅠ

    • 2010.10.04 19:11 신고

      아 스마트폰 보면 정말 부럽다 못해 훔치고 싶은(!?)

  • 2010.10.04 21:17 신고

    저도 똑딱이 수준이지요
    기죽지 마세요 ^^;

  • 2010.10.04 21:27 신고

    사진은 사람이 찍는겁니다.
    장비병 걸린 사람들이야 스르륵클럽(slrclub)에 널리고 널린걸요.
    언제 어디서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dslr를 들고 다니는 사람은 흔치 않아요.
    장비가 문제가 아니라 결과물이 문제죠.
    폰카로 찍어도 저보다 잘찍는 분들이 수두륵 하다는...^^;

    • 2010.10.05 19:56 신고

      하하하 ~ ㅋ DSLR은 조금 커서 들고다니기가 불편할것같다는 게다가, 각 장비까지 합치면 무게가 ㄷㄷ

  • 2010.10.04 22:11 신고

    저도 예전에 여행을 가는데 모르고 디카를 안 가지고 가서 ...일회용카메라를 샀던적이있습니다...
    괜히 부끄럽더라구요 .ㅎㅎ

  • 2010.10.05 04:12 신고

    그것이 참 어쩔수 없더라고요 ㅜ.ㅡ
    저도 그런데 ㅋ

    폰카가 최고임+_+

    • 2010.10.05 19:57 신고

      하록킴님은 DSLR에 캠코더까지 겸비하고 계시면서!!

  • 2010.10.05 06:59 신고

    인사왔는디 오늘포스팅 아직이시네요 ㅎㅎ 좋은하루보내세요^^

    • 2010.10.05 19:57 신고

      발행시간이 잘못 맞춰져 있더라구요.
      예약발행이었는데 -_- ㅋ

  • 2010.10.06 06:54

    사실 블로그용 자료는 똑딱이가 더 편리합니다.
    식당가서 렌즈 갈고 어쩌고함 차라리 더 미안할것 같아요.
    오늘도 일찍 일어났군요..ㅎㅎㅎ

    • 2010.10.06 20:19 신고

      그렇죠 ㅋㅋㅋ 행사장에서는 조금 그렇지만...

      전 언제나 아침 6시에는 일어나있답니다 ㅎ

  • 소디안
    2010.10.17 16:49

    장비도 중요하지만 사진은 결국 사람이
    시선을 맞추고 찍는거니까
    기죽을 것은 없는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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