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신의 꿈은 몇 개 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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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100℃ 김수영의 강연, 당신의 꿈은 몇 개 입니까?


 많은 전문가들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를 가르켜 '상실의 시대'라고 말하곤 한다. 꿈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도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러한 현상은 어른들만이 아니라 무궁무진한 꿈을 가지고 있어야 할 시기인 아이들에게서부터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너무도 슬픈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여기서 함께 곰곰이 한 번 생각해보자. 왜 사람들은 꿈을 가지지 못하는 것일까?


 사실, 많은 사람에게 꿈에 대한 질문을 하게 되면, "먹고 살기도 바쁜데, 꿈은 무슨. 그냥 내 꿈은 먹고 살 걱정 안 하고 사는 거다."라고 말하곤 한다. 어른들이 그러한 인식 속에서 꿈을 상실한 채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그런 어른들 밑에서 자라는 아이들도 꿈이라는 것을 가지지 못한 채, 그저 수동적인 한 명의 성인으로서 성장하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오늘, 나는 그렇게 '꿈'이라는 것을 가지지 못하고, '꿈'이라는 것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한 가지의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다. 이 이야기는 KBS1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강연100℃'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한 김수영 씨의 이야기이다.



 김수영 씨는 실업계 고등학교 출신으로서 최초로 골든벨을 울리면서 화제가 되었던 인물이다. 아마 이 말을 듣고, '골든벨을 울렸으면 처음부터 수재였네…. 그러니까 성공한 인생을 살고 있겠지.'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녀는 결코 처음부터 수재가 아니었다. 그녀는 소위 사람들이 말하는 '일진'에 속하는 노는 아이였다. 그렇게 비뚤어진 삶을 살다가 'Come back home'이라는 노래를 우연히 듣고, '나도 괜찮은 미래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때부터 그녀는 마음을 다잡아 검정고시를 통해 실업계 고등학교에 들어가게 되었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이루기 위해서 노력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렇게 변한 그녀를 보는 주위의 시선은 여전히 차가웠다. 주변 사람들은 여전히 "너 같은 애가 뭘 하겠어?"라며 노골적으로 비웃으며 말하기도 하고, 부모님께서도 "나는 너를 포기했다."라고 말씀을 하시기도 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김수영 씨는 그 같은 주위의 시선을 이겨내고,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를 하였다. 그 결과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대학에 합격했음에도, 집안형편으로 인한 등록금 때문에 대학을 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바로 그 때, 마치 운명처럼 자신의 학교에서 골든벨을 개최하게 되었고, 그녀는 골든벨을 울리면서 등록금 문제를 해결하여 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다.


 꿈을 가지지 못한 채, 수동적으로만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들은 "운 좋네…."라고 말하며 비아냥거릴지도 모르겠다. 보통 그렇게 노력은 하지 않는 사람들은 언제나 누군가의 성공을 시기질투를 하면서 '운 좋네. 나도 그런 기회가 있었으면 성공했을 거야….'라는 어이없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명히 알아주었으면 한다. 김수영 씨가 맞은 여러 행운과 기회는 그녀가 그만큼 노력했기 때문에 그녀를 찾아온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이 남들이 놓치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고, 행운을 가지는 것은 그들이 언제나 기회를 잡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성공을 거머쥐는 사람들과 그러지 못하는 사람들의 차이다.


누군가가 '완벽'을 기대한다면, 행운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에 비해 운이 좋은 사람들은 완벽이라는 말을 쓰는 경우가 없다. 그런 사람들은 행운이 들어올 수 있도록 언제나 문을 활짝 열어 놓는다, 균형이 깨지는 순간을 환영한다. 불안이 기회를 만들어준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반면 완벽 중독자들은 예상 밖의 가능성이 스며들어 올까봐 문을 꼭꼭 걸어 잠그고 커튼까지 친다. 그러면서도 행운을 기대하는 모순을 보인다.

행운이 찾아와 문을 두드리면, 그들은 신경질적으로 외친다.

 "꺼져버려. 난 지금 행운을 기다리고 있단 말이야"


- 보이지 않는 차이 中


 많은 사람이 "원래 세상은 불평등하고 부조리 하다."라고 말한다. 김수영씨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었다고 한다. 한 번 생각해보라. 갑자기 집안의 형편이 어려워지고, 아버지는 술에 쩔어 사시고, 어머니의 힘든 고생으로 겨우 입에 풀칠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세상이 미워지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그러나 김수영 씨는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찾아가며 열심히 노력한 끝에 지금의 인생을 살게 되었다. 그녀는 자신도 처음에 세상이 불평등하고, 부조리하다고 생각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이 꿈을 이루어가다 보니, 그런 것은 변명에 불과했으며 세상은 불평등하거나 부조리한 것이 아니라 전 세계가 꿈의 무대였던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KBS1 강연100℃


 꿈을 가지지 않는, 혹은 꿈을 포기하는 많은 사람이 항상 "돈이 없다. 시간이 없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러한 것은 변명에 불과하다. 꿈이라는 것은 삶의 방향이다. 꿈이 없다는 것은 자신의 삶에 어떤 목표가 없다는 것이고, 인생을 아무런 의미없이 살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김수영 씨는 '꿈'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세계의 많은 사람을 만나며 꿈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사람들의 꿈은 저마다 다양했고, 거창한 꿈도 있었고 소박한 꿈도 있었다고 한다.


 사실, 꿈이란 것이 그렇지 않을까? 꼭 꿈이 거창하고, 남들이 부러워 해야만 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안타깝게도 꿈이라는 것이 언제나 늘 한 가지라고 생각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의 꿈은 대부분이 '좋은 대학을 가서 안정적인 직장을 가지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김수영씨는 그런 사람들이 정말 안타깝다고 말하였다.



ⓒKBS1 강연100℃


 김수영 씨는 그 후로 계속해서 상승곡선을 그리는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많은 사람이 손가락질을 하는 '노는 아이'였던 그녀가 이제는 많은 사람의 부러움을 사고, 사람들에게 꿈을 이야기해주는 멘토가 되었다. 그런 김수영씨의 모습을 보면서 과거 "나는 너를 포기했다."라고 말씀하신 아버지는 "이제 나는 기적을 믿는다."고 말씀을 하셨다고 한다. 한 사람의 끈질긴 노력으로 바뀐 인생이 다른 사람에게도 큰 영향을 미친 것이다.


 김수영 씨는 현재 자신이 이루고 싶은 꿈이 83가지이고, 지금도 계속해서 이루고 싶은 꿈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정말이지 한 번도 꿈이라는 것을 성취해보지 못한 사람들은 '뭐야?'라고 반문할지도 모르겠지만, 우리의 인생에서 꿈은 한정이 되어있는 것이 아니다. 인간은 끝 없는 욕망을 가진 생물이라고도 하는데, 나는 그것을 끝없는 꿈을 가진 생물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녀는 강연을 듣는 청중들에게 "생각의 틀을 벗어나 많은 꿈을 꾸어라! 꿈을 생각하였다면, 그 꿈을 당장 글로 적어보라! 생각만 한다면 그것은 꿈이 아니라 바람이다. 바람은 시간이 지나면 날아가버린다. 그러니 지금 당장 글로 적어보라"고 말하였다. 그 말이 맞다. 꿈이라는 것이 생각만 하면 날아가버리는데, 글로 써두게 되면 확실히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수 많은 성공한 사람들의 매번 자신의 이야기에서 강조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김연아도 이 같은 말을 하였었다. 명심하라. 꿈을 구체화하면 계획이 되고, 실천하면 현실이 된다. 그러니 고개만 끄덕이지 말고, 지금 당장 실천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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