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2. 11. 8. 08:08
지난 월요일(7일) 저녁 6시 30분에 막을 올린 키움과 SSG 두 팀의 한국 시리즈 5차전에 임하는 키움은 불안요소가 많았다. SSG가 선발로 내세운 한국의 오랜 토종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안우진을 올렸지만, 안우진은 손가락 물집이 완전히 나았다고 볼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안우진이 과연 공 몇 개를 몇 회까지 던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다. 하지만 김광현을 비롯해 한국의 어느 토종 에이스 투수보다 그 능력이 뛰어난 안우진은 156km를 넘나드는 강속구와 낙차 큰 변화구를 던지면서 SSG 타자들이 속수무책으로 돌아서게 만들었다. 안우진은 손가락 물집 부상 우려 속에서도 6회까지 공 100개를 던지면서 피안타는 고작 2개, 사사구 4개를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키움 타자들은 안우진의 호..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2. 11. 2. 08:01
많은 야구팬이 기다리고 있었을 프로야구의 대미를 장식할 한국 시리즈 제1차전이 지난 11월 1일(화) 막을 올렸다. 처음에는 많은 사람이 SSG와 LG 두 팀의 대결이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3위였던 키움은 그 예상은 어디까지 예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증명하듯 열정적인 야구를 보여주면서 LG를 기세로 누르며 한국 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소위 포스트 시즌에는 '미친 선수가 등장해야 이긴다'라는 말이 야구팬들 사이에 있는데, 키움은 매 경기마다 그런 미친 선수가 키움의 영웅으로 등장하며 영웅군단의 위엄을 자랑하며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면서 기어코 승리를 이루어냈다. 그리고 그 모습은 지난 화요일 저녁에 막을 올렸던 한국 시리즈 제1차전에서도 한결같은 모습이었다. SSG와 키움 두 팀의 선발은 토종 에이스로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