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20. 7. 2. 09:11
프로야구가 시작하고 나서 내가 응원하는 NC 다이노스의 경기 일정을 살펴보는 일은 빠질 수 없는 하루 일과가 되었다. 매번 저녁을 6시 정도에 먹다가 야구를 보기 위해서 일부러 6시 30분 이후에 먹을 정도로 나는 야구를 꼬박 꼬박 챙겨보고 있다. 물론, 어떤 사정이 있을 때는 야구를 보지 못할 때가 있다. 그런 경우가 발생하면 다음날 혹은 저녁에 야구 하이라이트를 챙겨보는 게 일과다. 요즘에는 모바일 어플을 통해서 조금 더 쉽게 오늘 경기의 하이라이트를 비롯해 선수들의 경기기록을 살펴볼 수 있는데, 그중 내가 추천하고 싶은 건 카카오톡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프로야구봇'이라는 기능이다. '프로야구봇' 채널을 추가하면 내가 응원하는 팀을 설정해서 실시간 응원은 물론, 경기가 끝난 이후 하이라이트와 관련..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7. 10. 13. 22:35
롯데 준플레이오프 4차전 승리, 결국 5차전까지 가는 낙동강 더비 준플레이오프 많은 사람의 이목을 모은 롯데와 엔씨 두 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이 롯데의 승리로 끝이 났다. 지난 3차전을 엔씨가 압도적으로 이긴 터라 모두 엔씨의 승리를 높게 예상했었지만, 목요일에 내린 비로 갑작스럽게 우천 연기가 되면서 롯데는 린드블럼을 4차전 선발로 내세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그리고 마운드에 올라온 린드블럼은 1차전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8회 말까지 엔씨 타선을 꽁꽁 틀어막으면서 단 1실점을 하는 데에 그쳤다. 엔씨로서는 테이블 세터의 침묵과 중심 타선의 침묵이 무척이나 아쉬웠다. 엔씨 타선의 타격이 나빴다고 말하기보다 롯데 린드블럼의 구위가 너무 좋았다. 린드블럼과 선발 맞대결을 벌인 최금강도 ‘금강불괴’로..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7. 10. 12. 07:30
포스트 시즌은 미친 선수가 나와야 한다, 바로 노진혁이 그 미친 선수였다! 준플레이오프 3차전 승리 팀이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이 약 60%가 되기 때문에 정말 준플레이오프 3차전은 중요했다. 마산에서 열리는 NC와 롯데의 대결은 낙동강 대결의 절정에 가까웠다. 이번 3차전은 앞선 두 번의 시합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스코어가 나오면서 화끈한 타격 전이 되었다. 선취점을 낸 팀이 이길 확률이 높다는 건 이번 3차전에서도 증명되었는데, 그동안 잠잠하던 스크럭스가 드디어 마산에서 선제 2점 홈런을 치면서 선취점을 얻었다. 마산에 오면 한 번은 터뜨려 줄 것으로 예상한 스크럭스의 홈런을 반기는 것도 잠시, 2회에 맨쉽이 흔들리며 롯데에 2점을 주고 말았다. 무엇보다 실점이 박석민의 실책이 계기가 되어 이닝이 끝..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7. 10. 9. 07:30
연장 11회까지 간 화려한 승부를 보여준 낙동강 라이벌의 대결 어제 8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 롯데와 NC 준플레이오프는 낙동강을 둔 경남 지역의 라이벌 대결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롯데는 지난해 NC 상대로 고작 1승을 챙기고 14연패를 하면서 ‘느그가 프로가?’라는 쓴소리마저 들었지만, 올해는 NC와 승부에서 우위를 점한 상태로 3위 자리까지 빼앗고 말았다. 그렇기 때문에 NC의 복수혈전으로 불리기도 한 NC와 롯데의 준플레이오프는 여러모로 흥행요소가 많은 대결이었다. 이미 미디어데이부터 두 팀의 사기 대결은 가을을 잊게 할 열기로 충만했고, 사직구장에서 본격적으로 열린 NC와 롯데의 준플레이오프는 기대 이상으로 멋진 승부를 보여주었다. 준플레이오프는 선취점을 딴 팀이 이길 확률이 높고, 첫 경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