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3. 11. 6. 12:01
지난 일요일(5일) 오후 2시를 맞아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는 NC와 KT 두 팀이 한국 시리즈 진출을 건 운명적인 5차전이 펼쳐졌다. 그동안 플레이오프에서 먼저 1승을 거둔 팀이 한국 시리즈에 진출할 확률이 8할이 넘었던 만큼, NC가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2연승을 거두었을 때 많은 사람이 NC의 한국 시리즈 진출을 높게 보았다. 와일드카드전부터 시작해 준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 NC는 체력 소비가 되기는 했지만, 매번 상대팀으로부터 선취점을 뽑은 이후 안전하게 마운드를 지키면서 게임을 최소화하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도 NC의 공격력은 전혀 줄어들지 않은 상태에서 KT의 마운드를 계속해서 두들겼다. KT는 그동안 휴식을 취하면서 체력을 어느 정도 있지만, ..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3. 4. 18. 08:41
야구가 없는 월요일의 야구로 자리 잡은 가 드디어 트라이아웃 결과 발표와 함께 KT 위즈와 가진 시즌 개막전의 모습이 방영되었다. 트라이아웃에 지원한 207명의 선수 중에서 선수단에 합류한 건 투수 3명, 유격수 1명, 포수 1명을 포함해서 최강 몬스터즈는 총 21명의 선수로 2023 시즌을 맞아 다시 승률 7할을 목표로 한다. 최강 몬스터즈가 올 시즌 치를 경기는 지난해보다 1경기가 늘어서 31경기를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한 달에 약 3~4번의 경기를 하면서 12월 마지막까지 방영분을 촬영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올해 주목할 점은 지난해 김성근 감독이 이승엽 감독을 만나 이야기한 "한국 시리즈 우승하면 우리랑 붙자."라는 말이 실천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이 아니라고 해도 ..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1. 11. 16. 09:19
내가 응원하는 팀의 경기가 끝났어도 한국 프로야구의 팬으로서 야구 경기를 지켜보는 재미는 쏠쏠하다. 현재 와일드 카드전 도입 이후 처음으로 두산이 와일드 카드전부터 시작해서 한국 시리즈까지 올라오는 기염을 토하면서 '역시 두산은 미라클이다!'라는 공식을 증명했다. 김태형 감독의 몰빵 야구는 쉽게 패배하지 않을 것 같았다. 하지만 올해 처음으로 정규 리그 우승을 차지한 KT는 두산이 와일드 카드전부터 치고받고 올라오는 동안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한국 시리즈를 차분하면서도 꼼꼼하게 준비한 듯했다. 마법의 KT는 한국 시리즈에서 만난 기적의 두산을 무려 두 차례나 모두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2021 시즌 한국 시리즈 우승은 자신들이 될 것임을 과시했다. 모두 가을 경험이 풍부한 데다 가을 야구에서 유독 ..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1. 11. 11. 09:46
이번 한국 프로 야구는 코로나 시국 속에서 열리면서 크고 작은 문제가 터졌다. 그중에서 내가 응원하고 있는 경남 창원을 연고지로 하고 있는 NC 다이노스에서는 박석민과 박민우를 비롯한 주축 선수들이 방역 수칙을 어긴 탓에 사실상 남은 경기에 출장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일찌감치 빨간 불이 켜지고 말았다. 그래도 NC 다이노스는 나성범을 중심으로 특유의 응집력을 보여주면서 활약하나 싶었지만, 기어코 정규 시즌을 리그 7위로 마무리하면서 가을 야구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두산은 막바지에 연승을 이어가면서 한껏 기세를 타더니 정규 시즌을 4위로 마무리하면서 그야말로 기적을 일구었다. 많은 야구팬이 '미라클 두산'으로 부르는 두산이 과연 와일드카드 전부터 시작해서 7년 연속 한국 시리즈 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