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9. 5. 7. 08:57
매번 욕을 하면서도 꾸준히 보고 있는 한국 프로야구는 올해 들어 상당히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 아니, 문제점이라고 말하기보다 팀 간의 전력 차이가 너무나 커서 강팀과 약팀의 구분이 너무나 뚜렷하게 나누어지고 있다. 상위 4개의 팀은 승률 6할을 기록하고 있고, 하위 4개의 팀은 승률 3할을 기록하고 있다. 그 중간에 키움이 5위로 승률 5할 9푼 5리로 거의 6할에 버금가는 강팀으로 분류할 수 있을 정도의 레벨이고, 한화가 승률 4할 7푼 1리로 진짜 중간에 위치한다고 볼 수 있는 승률이다. 6할에 이르는 강팀에 대적할 수 없어도, 3할 5푼 이하의 약팀과 충분히 견줄 수 있는 게 한화라고 말할 수 있다. 이렇게 전력 차가 곧 승률 차이로 이어지면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흥행 실패 요소'라고 말하..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7. 7. 18. 07:30
후반기, 엔씨는 선두 기아를 제치고 첫 정규 리그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까? 프로야구 구단 엔씨는 타팀과 비교하면 역사가 짧지만, 타팀과 견주어도 절대 뒤지지 않는 강팀으로 일찌감치 자리를 잡았다. 창단 첫해에는 7위를 기록했고, 이후 3위를 두 번 기록한 이후에 2위를 기록하며 명문 구단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그렇기에 엔씨 야구를 보는 팬은 늘 즐거움이 컸다. 올해 엔씨는 새로운 외국인 투수와 테임즈를 대신할 외국인 타자를 영입하며 불안한 시선 속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쾌적하게 게임을 진행해갔다. 새로운 외국인 투수 맨쉽은 미국에서 불펜 투수로 활약했음에도 전반기 마지막 시합을 제외하면 전승을 거두었고, 스크럭스 또한 기량이 뛰어났다. 한때 기아를 상대로 스윕승을 가져오며 공동 선두로 올라가기도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