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9. 7. 8. 10:13
일본의 아베 총리가 한국의 반도체를 비롯한 여러 제품에 규제를 부과한다고 밝히자, 몇 한국 시민들은 우리도 맞대응할 필요가 있다면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커다란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 유니클로와 ABC 마트, 다이소 등 여러 매장에 대한 불매 운동을 말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이러한 운동이 그저 생색내기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불매 운동을 한다고 해도 어디까지 소수의 시민이 참여할 뿐이고, 과거처럼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사람들은 ‘니들은 해라. 난 그냥 이용할래.’라는 형태로 여전히 자신이 소비하는 장소와 패턴을 바꾸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이 글을 쓰는 나도 그렇다. 처음 일본에서 넘어오는 여러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을 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코웃음 치고 말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