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21. 1. 14. 10:28
요 최근에 매운 걸 먹을 일이 별로 없다 보니 확 매운 게 먹고 싶어졌다. 늘 매운 음식을 먹고 나면 다음 날 고생을 하게 되지만 그래도 사람의 욕구라는 게 가끔 어찌 할 수 없을 때가 있다. 그래서 나는 어제 1월 15일 저녁에 혼자 저녁을 뭐 먹을지 40분 동안 고민하다가 기어코 자담치킨의 맵슐랭을 시켜서 먹기로 했다. 하지만 아무리 매운 음식을 먹는다고 해도 자담치킨의 맵슐랭을 혼자서 하나 다 먹는 건 힘들다. 지난번에 한 마리를 혼자 다 먹은 적이 있지만, 다음 날에 정말 말할 수 없는 그 부위가 뜨겁게 타는 듯한 고통을 맛봐야 했다. 그래서 조금 무난하게 반반 정도는 없을지 메뉴를 천천히 살펴보다가 딱 그 메뉴를 발견했다. 바로, 맵슐랭과 일반 핫 후라이드 순살 치킨 반반 제품이었다. 그냥 평범..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20. 12. 30. 09:45
지난 일요일 저녁에는 동생과 함께 집에서 치킨을 또 시켜 먹기로 했다. 이번에 주문한 건 동생과 호불호가 나누어졌던 자담치킨의 생그라나 순살 치킨이 아니라 누구나 좋아하는 맛을 먹을 수 있는 자담치킨의 대표 메뉴인 3반 순살치킨 세트다. 당연히 3반이기 때문에 세 가지 맛을 선택할 수 있다. 선택할 수 있는 세 가지 맛 중 기본은 후라이드, 양념으로 구성되어 있고, 나머지 세 번째 맛을 '파닭 순살, 허니버터 순살, 간장 순살, 치요링 순살(1,000원 추가)' 세 개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만약 양념 2개 후라이드 1개를 먹고 싶은 경우라면 요청 사항에 양념 2개 후라이드 1개를 부탁한다고 적어두면 된다. 이 부분은 내가 단골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일 수도 있지만, 평소 애용하는 치킨집 사장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