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6. 6. 30. 13:34
새벽에 잠을 뒤척이다가 새벽 2시부터 경기를 치르고 있을 일본과 브라질의 상황이 궁금해서 잠시 TV를 틀었다. 그랬더니 일본이 브라질과 1:1 동점 상황이라는 것에 깜짝 놀라고, 후반 추가 시간에 골을 먹히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안타까운 탄식을 내뱉고 말았다. 조금만 더 버텼으면 연장전으로 승부를 끌고 갈 수 있었는데…! 역시 아시아 축구의 최강자라고 말할 수 있는 일본은 죽음의 조에서 살아서 올라올 수 있었던 그 저력을 보여주었다. 상대가 브라질이라고 해도 절대 밀리지 않으면서 이기기 위한 축구를 마지막까지 관철했다. 선수들이 패배한 이후 눈물을 펑펑 쏟을 때 그들을 향해 누구도 손가락질하지 않고 격려의 박수를 보내는 것은 그 때문이다. 손흥민 선수는 남아공과 시합이 끝난 이후 넋이 나간 표..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6. 6. 25. 14:10
월드컵이 열릴 때마다 항상 경우의 수를 따졌던 한국 축구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1차전에서 맞붙은 체코를 상대로 이기고도 결국 경우의 수를 따지게 되었다. 사실상 홈 어드밴티지가 강한 멕시코를 상대로 1:0 패배라면 나름 괜찮다고 스스로 위로할 수 있었지만, 3차전에서 만난 남아공을 상대로 1:0 패배는 너무나 안타까웠다. 특히, 남아공가 치렀던 3차전은 전반부터 후반까지 내내 한국이 공격 축구를 제대로 풀어나가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시종일관 남아공의 역습에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JTBC 박지성 해설위원은 한국 축구가 1점 뒤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골을 적극적으로 넣기 위해서 올라오지 않고 있다면서 전술을 수정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 박지성이 이렇게까지 화가 나서 한국 대표팀 전술에 변..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5. 3. 19. 08:51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오는 20일(목) 오후 8시 고양 종합 운동장에서 북중이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 시합에서 오만을 상대하게 되었다. 일찍이 현장 티켓은 지난 3월 11일(화) 오후 7시부터 일반 예매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지금은 표를 구할 수 없다 보니 TV로 시청을 해야 한다. 월드컵 본선 같은 경우에는 방송 3사가 각자 해설진과 중계진을 꾸려서 중계를 하지만, 예선전 같은 경우는 방송 3사가 돌아가면서 하다 보니 이번 예선전을 지켜보는 데에 주의가 필요하다. 3월 20일(목)을 맞아 진행되는 오만 전은 SBS에서, 3월 25일(화)을 맞아 진행되는 요르단 전은 MBC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하지만 쿠팡 와우 회원이라면 쿠팡 플레이를 통해 두 경기 모두 쉽게..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4. 9. 11. 08:35
2026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을 맞아서 한국은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만난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승점을 올리지 못했다. FIFA 랭킹 96위에 불과한 팔레스타인에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던 대표팀은 정몽규 축구협회장과 홍명보 감독을 질타하는 팬들의 야유까지 받으면서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오죽하면 사람들이 대표팀 선수들도 정몽규 축구 협회장과 홍명보 감독 라인에 불만을 가지고 있어 일부러 시합을 느슨하게 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을까. 하지만 대표팀 선수들이기 때문에 절대 그런 일은 있을 수가 없었다.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와 마찬가지로 협회가 아무리 못나도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이겨야 하는 것이 승부였다. 그리고 한국 시간을 기준으로 지난 10일(화) 밤 11시에 오만에..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4. 6. 29. 07:30
홍명보 박주영 인맥 축구의 월드컵 참패에서 볼 수 있었던 작은 불편한 진실 한국 시각으로 지난 6월 27일 새벽 5시에 벨기에와 치러졌던 월드컵 마지막 경기에서 1:0으로 패배를 하며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막을 내리고 말았다. 국내 언론만이 아니라 많은 해외 언론도 우리 한국의 경기력을 형편없는 경기력을 질타하며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아시아 축구를 이야기했다. 아마 새벽에 일어나 브라질 월드컵 한국 경기를 꾸준히 지켜본 사람도 대체로 비슷한 평가를 하지 않을까 싶다. 더욱이 광화문 광장 같은 곳에서 거리 응원을 했던 사람은 패자이고, 새벽에 일어나지 않고 잠을 잔 사람이 승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의 경기력이 실망적이었다는 평가가 전반적이다. (*손흥민 빼고.) 그리고 ..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2. 8. 16. 06:41
멀티플라이어 홍명보? 멀티플라이어란 무엇인가? 최근 인터넷 뉴스 기사를 읽다가 '홍명보'와 관련된 하나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었다. 기사 내용이 웃겼던 것이 아니라 기사 내용에 내가 읽고 있는 한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주제'가 언급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아마 이번 올림픽 축구시합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이 '홍명보는 대단한 선수였는데… 지금은 대단한 감독이다.'라고 생각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 기사에서는 홍명보를 가리켜 '멀티플라이어'라고 칭했다. 나는 그 부분 때문에 '씨익' 웃으면서 기사를 읽을 수 있었다. 내가 지금 읽고 있는 책이 바로 그 '멀티플라이어'를 설명하고 있는 책이었기 때문이다. 아마 '멀티플라이어'라는 단어가 많은 사람에게 다소 생소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 멀티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