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7. 11. 9. 07:30
아이돌에 일절 관심없던 내가 아이돌의 이름을 기억하며 환호할 때까지 보통 10대 시절에는 누구나 좋아하는 연예인이 한두 명 정도 있기 마련이다. 특히 남중, 남고를 졸업한 남학생들은 누구나 팬으로서 응원하는 여자 아이돌 한두 팀이 있는 게 당연했다. 하지만 나는 그런 당연한 일을 아주 또 당연하게 거스르는 사람 중 한 명이었다. 나는 아이돌에게 일절 관심이 없었다. 오죽하면 내가 아는 아이돌이 아니면 전국적인 지지도가 없다는 말이 친구들 사이에서 나올 정도로 나는 여성 아이돌 그룹은 고사하고, 연예인의 이름을 아는 게 무척 생소했다. 문제는 10대 시절에만 그랬던 것이 아니라 20대 초반이 되었을 때도 그랬다. 아이돌 가수의 세계는 늘 다른 세계였다. 매일 일요일 밤마다 시청하는 에 게스트로 출연하지 않..
정보/다양한 제품 노지 2016. 4. 2. 08:00
혜리가 광고하는 다방! 나에게 맞는 방을 찾아주는 필수 어플! 요즘 스마트폰 어플은 다양한 분야를 통해서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핀테크 결제 방식으로 이용되는 전자 화폐 결제 수단, 전화번호부를 일일이 찾지 않아도 배달 음식점에 주문할 수 있는 수단, 바깥에서도 집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등의 방식으로 점점 생활 깊숙이 들어오고 있다. 이런 방향성에 따라서 기존에 전혀 생각지 못한 분야를 다루는 스마트폰 어플이 만들어졌다. 아마 그중 하나가 걸스데이 혜리가 CF 모델로 광고하는 '다방'이라는 어플이 아닌가 싶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우리는 원룸 같은 부동산 매물을 찾기 위해서는 항상 부동산을 찾아다녀야 했다. 그러나 이제는 굳이 부동산에 발걸음을 옮기지 않아도 스마트폰 어플로..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5. 2. 8. 07:30
알바몬 혜리 최저임금 광고로 인한 논란, 혹시 도둑이 제 발 저려서 일까? 얼마 전부터 인터넷에 하나의 광고에 대해 많은 사람의 의견이 엇갈리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이번 갈등의 원인은 아르바이트를 구인·구직 전문 사이트 알바몬에서 '최저 임금'을 거론하는 광고였는데, 논란의 중심에 섰던 광고는 직접 보았을 때는 도저히 왜 이 광고가 논란이 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최저임금을 지켜 달라는 것을 희화화해서 아주 잘 만든 광고라는 생각만 들었다. 그런데 이 광고가 논란이 되었던 이유는 일부 PC방과 편의점, 자영업 소상공인들이 광고 내용에 불만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대다수를 악덕 업주로 묘사했다." 등의 말을 하면서 알바몬 탈퇴 운동가지 벌이기까지 했다. 아마 알바몬 광고 내용 중에서 혜리가 말했..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2. 11. 9. 08:30
지스타 2012를 찾은 걸스데이를 만나다 어제 11월 08일은 아시아 시리즈 개막일이면서, 동시에 지스타 2012 개막일이기도 했습니다. 어제 지스타 2012에는 걸그룹 걸스데이가 왔었습니다. 사실, 저는 걸스데이가 어떤 그룹인지도 몰랐었죠. 애초에 제가 있는 곳에 걸스데이가 온다는 것도 몰랐었습니다. 뒤늦게 지스타 현장에 도착한 저는 혼자 쭉 돌아보다가… 뭔가 사람이 많이 모여있길래, 그저 앞에 서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야 걸스데이 온대!!"라는 말을 들었죠. 그 말을 들은 순간 저는 '피빗!'하고 느낌이 왔습니다. '누군지는 모르겠으나 이름을 들으니 걸그룹이 분명하다. 한가운데는 아니지만, 이렇게 가까이 있는 것은 명당이다. 아직 1시간이 남았다고는 하나… 기다리면 충분히 볼 수 있다. 이것은 놓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