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8. 3. 23. 07:30
수포자였던 작가가 수학을 취미로 가지게 된 이유 ‘수학’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당신은 제일 먼저 무엇이 떠오르는가? 아마 수학이라는 단어를 통해 ‘내가 수학을 잘 했지.’, ‘나는 수학을 정말 좋아했어.’라고 말하는 사람은 대단히 드물 것으로 생각한다. 수학은 우리가 고교 시절에 영어보다 훨씬 더 뛰어넘기 어려운 벽이었다 수학을 포기한 사람을 가리키는 ‘수포자’라는 말은 수험생 중 절반 이상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했다. 이 글을 쓰는 나 또한 고교 시절에 수학을 손에서 포기한 사람 중 한 명이다. 중학교 시절까지 수학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평균 시험 점수를 올려주는 과목이라 싫어하지 않았다. 하지만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만난 수학은 좀처럼 따라갈 수가 없었다. 고교 1학년 말부터 나는 수학 공부에 한계를 느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