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23. 3. 18. 12:00
지난 로또 제1057회 추첨이 진행될 때 2등이 김해에서도 상당수 나왔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내가 구매한 로또 복권은 늘 그렇듯이 2등 당첨번호는커녕 3등 당첨번호도 되지 못하면서 고작 5천 원 당첨에 그치고 말았는데, 오는 제1059회를 맞아서 나는 김해에서 평소 찾는 포시즌이 아니라 조금 다른 곳에 있는 로또 판매점을 찾았다. 해당 로또 판매점은 최근 김해에서 많은 홍보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봉리단길을 지나면 만나볼 수 있는 부원동에 위치한 '행운복권방'이라는 이름의 로또 판매점이다. 위 사진을 본다면 복권 판매점이 깔끔한 건물이 아니라 조금 허름한 건물에 들어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괜스레 이런 가게가 좋은 기운을 갖고 있을 것 같았다. 을 본다면 어느 건물이라도 폐허가 되기 전에 사람들이..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6. 4. 6. 07:30
김해에서 로또 1등 한 명, 로또 2등 다섯 명이 나왔습니다. 매주 로또 복권을 구매하고 있다. 복권을 사는 데에 긴 이유를 설명할 필요 없이 '혹시나 하는' 기대감과 함께 로또 한 장을 두고 마음을 편안하게 상상할 수 있는 즐거움 때문이다. 합법적인 도박이라고 말하며 비판하는 사람도 있지만, 복권은 우리 서민에게 있어 포기할 수 없는 욕심이다. 지금 빈부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고, 사람들은 정상적인 방법으로 쌓여만 가는 빚을 처분하는 일이 더욱 어려워졌다. 이런 상황 속에서 뉴스에서는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으로 몇백 억의 불법 이익을 취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보도되고, 대기업 회장의 갑질이 보도되면서 상대적 박탈감은 더욱 커졌다. 이런 상황에서 복권을 구매하는 사람의 욕심이 줄어드는 일은 어렵다고 생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