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3. 10. 6. 07:30
춘천의 한 병사의 흉기 난동 사건이 보여준 우리가 외면한 군대의 불편한 진실 얼마 전에 한 군부대에서 병사 한 명이 흉기를 휘둘러 선임병을 죽이고, 저항하다 총을 맞은 사건이 사람들에게 보도되었다. 몇 해 전까지 시끄럽던 군부대 살인 사건이 조용했으나 다시 고개를 내민 대표적인 사건이다. 군대는 폐쇄적인 공간이기 때문에 실제 우리가 아는 살인 사건보다 훨씬 더 많은 사건이 발생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자살과 사고사로 위장한 사건으로 알려진 사건들의 실체가 알고 보면 '살인' 혹은 '학대'로 인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지도 모른다. 전혀 가능성이 없는 이야기가 아니다. '군대와 사건'과 관련된 글 [소박한 이슈/사회와 정치] - 국군의 날, 되돌아보는 현 군대의 문제점 [소박한 이슈/사회와 정치] - 군대..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1. 8. 6. 06:37
군대갔다오면 사람된다는 말의 불편한 진실 대한민국의 남자라면 의무적으로 가야하는 곳이 바로 군대다. 그런 군대에 대해서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남자들보고, '군대갔다오면 사람된다'고 자주 말을 하고는 한다. 하지만, 나는 이 말이 그렇게 좋은 의미로 받아들여지지가 않는다. 나는 그 이유를 이 글에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아마, 어떤 사람들은 이 글에 대하여 강력한 반대의견을 표출할 수도 있을것이다. 일반적으로 군대를 갔다오면 사람이 된다는 말은 여러가지 의미로 해석이 될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일단, 군대를 가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처럼 긍정적인 면에서 한번 살펴보도록하겠다. 군대를 가게되면, 20대에서 평소에 잘 경험하지 못할 고생아닌 고생을 하게 된다. 이것이 긍정적이라고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의 이유다..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1. 7. 7. 21:36
해병대 총기사고, 나에겐 해방을 꿈꾼 노예의 폭동으로 보였다. 며칠전, 우리는 충격적인 사건의 소식을 들었다.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해도, 공식적인 발표를 통해 언론을 타지만 않았지, 군대에서는 계속해서 자살하는 사람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군내 총기사건이 이번 한번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는 "또!?"라고 생각하면서 그 사건의 소식을 접했으리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강원도 해병대에서 일어난 총기난사 사건은 김모상병이 저질렀으며, 사망자는 4명 부상자는 약 3명을 배출해낸것으로 발표가 났다. 지금 이 상병에게 공모한 일병이 있다고 추정되고 있어, 계속해서 문제가 커지고 있다. 이 사건을 바라본 사람들은 각자 다양한 해석을 한다. 하지만, 대부분 다 고질적인 군대내에 있는 문제가 원인이라고 말한다. ..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1. 1. 26. 07:13
군입대 쉽다는 것은 착각이다.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저는 입대를 앞두고 있는 학생입니다. 앞두고 있다고는 해도, 아직 어디에 들어갈 수 있는지 확정이 되지않은 상태이죠. 저는 이번 2011년 1회차 공군모집에 지원을 했으나, 작년 2010년 13회차 모집에 이어, 또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더구나 제발 떨어뜨리지 말라고 헌병까지 지원해했었는데,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아마 이것은 세상이 저에게 암묵적으로 이렇게 말하나봐요. " 공군가서 편하게 군 생활할려고? 너는 고생 좀 해야된다. " 고 말이지요. 공군이 다른 육군이나 해병대 등보다 편한 것은 사실입니다. 저에게 그런 욕심이 없냐고 물어본다면, 사실 있지요. 없다고 하면 그것은 거짓말이겠지요. 게다가 저에게는 공군에 꼭 들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