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8. 10. 19. 07:30
넥센 한화 준플레이오프에서 내가 생각한 승부 포인트 내가 응원하는 NC 다이노스가 구단 역사상 처음 꼴찌로 시즌을 마무리한 탓에 가을 야구는 LA 다저스에서 활약하는 류현진 경기만 챙겨볼 생각이었다. 하지만 저녁을 먹으면서 우연히 본 넥센과 KIA 두 팀의 시합은 LA 다저스 시합보다 긴장감은 떨어져도 역시 또 야구를 보는 재미가 있어 끝까지 보았다. 와일드카드 전을 보면서 ‘아, 우리 NC가 막판에 연승을 좀 더 길게 해줬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넥센과 KIA 두 팀이 펼치는 전형적인 한국 야구 시합은 야구팬을 당기는 매력이 있었다. 그중에서도 넥센의 이정후의 명품 수비가 KIA 수비와 너무나 대조되었다. 정말 넥센이 이기는 건 이 수비 하나에서 차이가 났다고 말해도 과..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8. 3. 30. 07:30
NC 다이노스가 중위권? 매번 지겹습니다. NC 다이노스는 늘 우승후보입니다. 3월이 되면 사람들은 물씬 올라오는 봄기운을 반가워하면서 벚꽃을 구경하러 다닌다. 하지만 나는 3월이 되면 조금 다른 일 때문에 기분이 즐거워진다. 아마 나와 같은 취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대충 내가 무슨 일로 기분이 들뜨는지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그건 …바로, 프로야구의 새 시즌 개막이다. 열혈 팬이라고 말하기에는 조금 아닌 것 같지만, NC 다이노스를 응원하면서 1년 동안 야구를 꾸준히 챙겨 보는 나는 야구가 개막하면 대학 과제를 하는 시간을 줄여가면서 야구를 시청한다. 내가 응원하는 NC 다이노스는 늘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전력이고, 노력에 보상받는 선수들이 많아 정말 좋은 팀이다. 올해 들어서 NC 다이노스는 외..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7. 7. 18. 07:30
후반기, 엔씨는 선두 기아를 제치고 첫 정규 리그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까? 프로야구 구단 엔씨는 타팀과 비교하면 역사가 짧지만, 타팀과 견주어도 절대 뒤지지 않는 강팀으로 일찌감치 자리를 잡았다. 창단 첫해에는 7위를 기록했고, 이후 3위를 두 번 기록한 이후에 2위를 기록하며 명문 구단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그렇기에 엔씨 야구를 보는 팬은 늘 즐거움이 컸다. 올해 엔씨는 새로운 외국인 투수와 테임즈를 대신할 외국인 타자를 영입하며 불안한 시선 속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쾌적하게 게임을 진행해갔다. 새로운 외국인 투수 맨쉽은 미국에서 불펜 투수로 활약했음에도 전반기 마지막 시합을 제외하면 전승을 거두었고, 스크럭스 또한 기량이 뛰어났다. 한때 기아를 상대로 스윕승을 가져오며 공동 선두로 올라가기도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