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4. 10. 14. 07:30
《비정상회담》, 외국인의 시선으로 한국 문화를 볼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 요즘 우리에게 가장 '뜨거운' 예능 프로그램 중 하나는 매일 월요일 밤 11시에 JTBC에서 방송되는 《비정상회담》이라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토크 예능 프로그램을 넘어서 우리가 멀게 느끼기만 했던 한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에 대한 시선과 함께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아주 멋진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미 이 프로그램을 모르는 게 이상할 정도다. 《비정상회담》에서 주인공은 한국 사람이 아니다. 한국에서 생활 중인 10명의 외국인이 바로 그 주인공인데, 매화마다 들을 수 있는 이들의 이야기는 전혀 질리지 않는다.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어떤 논제에 대한 치열한 토론은 신선하기도 했고, 각자 다른 ..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2. 11. 5. 07:00
클럽에서 친구를 당황케 한 외국인의 질문 "K-POP 클럽 없어요?" 우리가 거리를 걷다 보면 우리 한글이 아닌, 뜻을 알 수도 없는 여러 외국어와 외래어가 무분별하게 사용된 간판을 단 가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특히 조금 돈이 많이 들어간 듯한 가게는 늘 외국어로 가게 이름을 장식하고 있으며, 그 가게를 이용하는 사람들이나 그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이것이 바로 세련되고, 품격있는 문화'라는 생각을 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전에 우리나라 문화를 소중하게 생각하지 못하는 한국 사람들이 평소 "클래식은 우아하고 품격있는 문화이지만, 판소리는 지루하고 따분한 문화이다."라는 생각을 한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클래식 또한 서양의 고전음악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바이올린과 첼로, 피아노 등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