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5. 9. 26. 07:30
모두 방 하나에 둘러 앉아 웃을 수 없는 추석이 되어버린 이유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추석 연휴가 시작한다. 벌써 아침 뉴스에서는 추석에 이동하는 많은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차량 정체가 극심하게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 같은 차량 정체를 겪으면서도 부랴부랴 고향을 방문하기 위해서 이동하는 사람들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중국과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런 모습은 해외에서는 '독특한 문화'로 여겨진다. 미국 같은 나라에서도 추수감사절에 부모님과 함께 칠면조를 먹는 모습이 보이기도 하지만, 한국과 중국처럼 이런 대대적인 이동을 통해 부모님과 함께 최소 1박 2일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은 아주 드물다. 한국과 중국의 이런 모습은 유교에 뿌리를 두고 있는데, 예전부터 부모님을 향한 효가 사람..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4. 9. 13. 07:30
지금까지 명절 중 역대 최악이었던 지난 2014년 9월 추석 명절 회고록 추석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명절이라고 불리는 명절이다. 입추가 지나고, 가을에 있는 추석은 수확의 계절을 축하하는 의미와 함께 가족이 오손도손 모여 즐겁게 지내는 날이다. 비록 가족과 크고 작은 불화가 있더라도 이날 정도는 모두 얼굴에 '웃는 가면'을 쓴다. 그리고 곁에 두기 싫은 상대와 갈등을 빚더라도 웃으면서 어떻게 해서라도 즐거운 시간으로 남기기 위해 애를 쓴다. 그게 우리가 맞이하는 추석이라는 명절이다. 그러나 2014년 우리는 그 추석을 마냥 웃으며 보낼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 가계 부채는 해를 갈수록 늘어가면서 정부는 그 부채를 해결할 방안을 마련하기보다 '대출을 받아서 집 사고, 학교에 가고, 먹고 사는 생활을 해라..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3. 9. 17. 07:30
반복되는 추석 같은 명절이 마냥 달갑지만 않은 사람들, 왜? 이번 주에는 1년의 큰 명절 중 하나인 추석이라는 명절이 있다. 많은 사람이 저마다의 이유로 추석을 기다렸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만큼 추석은 많은 사람이 반갑게 맞이하는 명절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모두가 그렇게 기다리는 추석을 전혀 기다리지 않은 사람도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단순히 그 사람들의 모습을 못 본 채 하고,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지 않으려고 하며… 추석 같은 명절에는 좋은 이야기로 포장한 언론을 보며 외면하고 있을 뿐이다. 지금 글을 쓰는 나도 추석이 마냥 달갑지만 않은 사람 중 한 명이다. 누군가는 오랜만에 가족끼리 모여서 화목하게 지내는 날이 왜 반갑지 않으냐고 말할지도 모르겠지만, 나 같은 사람이 보기에 그건 정..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2. 9. 29. 07:00
추석, 아이들 앞에서 절대로 해서는 안 될 행동 세 가지 오늘은 추석 연휴 첫날이다. 아마 지금 많은 사람이 추석 음식 준비로 분주하거나 귀성길에 올라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런 고된 준비를 하면서도 많은 사람이 웃음을 짓고 있는 이유는 오랜만에 많은 친·인척이 모이는 날이니, 저마다 한껏 설렘을 안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이런 날일수록 서로 더 조심해야 한다. 굳이 말하지 않더라도 알겠지만…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해마다 가장 많은 교통사고가 추석과 설날 같은 명절에 발생하고 있다. 이것은 무리하게 일정을 잡아서 장시간 이동하는 것도 있고, 너무 많은 사람이 한 번에 움직이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하는 확률이 높아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런 날에는 서로 조심하는 것이 ..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1. 9. 8. 07:20
나이를 먹어도 추석같은 명절이 꺼려지는 이유 추석. 추석은 우리나라에서 자랑하는 대표적인 전통명절 중 하나이다. 추석과 같은 명절에는 온 식구가 다 모여서 떠들썩하게 여러가지 일을 하고는 한다.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추석은 즐거운 것.'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나에게는 어릴 때부터 추석은 즐거운 것이 아니였다. 할 수만 있다면, 달력에서 지워버리고 싶은 것이였다. 현재 22살이라는 나이를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아직까지 추석이나 설날같은 명절이 정말 싫다. 오늘은 그 이유를 잠시 이 글에서 써보려고 한다. 이것은 나의 고질적인 문제이기도 하고, 지극히 나의 입장에서 쓰여진 글이므로, 대다수는 공감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먼저 생각해주기를 바란다. 블로그를 통해서 나를 오랫동..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0. 9. 21. 06:44
아침에 바라본 일상의 풍경 아침에 일어나 학교에 나가는 준비를 하는 중에 찍은 사진 입니다. 이렇게 아침 해를 보고 있으면 뭔가 다시 다짐을 하게 되는 것 같지 않나요? 새해 첫 날에 보는 해도 아닌데 말이지요. 하지만 매번 아침해를 보며 오늘 하루의 결심을 다지는 것도 상당히 꽤 괜찮다고 생각해요~ 추석 연휴 즐겁게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저의 이웃 블로거님과 항상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분들께 조금 부족하게 찍힌 사진이지만, 이 풍경을 추석 선물로 드리고 싶습니다. 부디 즐거운 한가위가 되시길 바랍니다. 학생인 저로썬 ' 용돈 주세요-! ' 를 외치고 싶군요. 하하하핫. 아래의 사진은 약간의 시간 차와 모드를 조정해서 찍은 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