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6. 12. 19. 07:30
대학 2학기 종강과 함께 맞이한 소박한 행운에서 내일을 기대하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괴로운 시간을 너무나 길게 느끼고, 행복한 시간은 너무나 짧게 느낀다. 행복한 시간은 그 시간이 너무 행복해서 시간이 가는 줄 모르지만, 괴로운 시간은 '도대체 이 시간이 언제 다 지나가나?'라며 시곗바늘만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흔히 말하는 시간의 상대성 이론이다. 지난 16일에 나는 대학 2학기 기말고사를 치르면서 방학을 맞이했다. 6년 만에 다시 다니게 된 대학은 너무나 낯설었고, '행복'이라는 시간보다 '괴로움'이라는 시간에 가까웠다고 생각한다. 그런데도 내가 대학을 꾸준히 다닐 수 있었던 이유는 이것은 언제 끝나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대학은 4년의 기간 동안 필요한 학점을 획득하고, 일정한..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0. 10. 10. 07:00
대학초청강의 0점 강사 초청에 분통이 터진다. 대학에서 초청강의를 하는 것은 드문일은 아닙니다. 저희 학교기준으로는 '채플'과 '일본어와 진로' 강의에서 초청강사를 데리고 강의를 합니다. '일본어와 진로'의 초청강의에서 학교출신 선배가와서 강의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강의 내용은 정말 실망적이었습니다. 왜 그렇게 밖에 강의를 못하나 싶었는데, 강의가 처음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그것도 작년에 졸업한 사람이랍니다. 자기 학교출신 사람들에게 이런 강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은 할 수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기회를 주기위해서 무고한 학생 약 400명을 1명을 위해 희생시켜야 되겠나요? 외부초청강사로 진행할 것이면, 조금 제대로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등록비라는 명목으로 거금을 뜯어가면서, ..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0. 2. 28. 12:45
정월 대보름(正月 大보름) 또는 대보름은 음력 1월 15일로, 오기일(烏忌日)이라고도 하며, 한자어로는 '상원(上元)'이라고 한다. '상원'은 도교적인 명칭으로, 삼원(상원, 중원, 하원) 중 첫번째이다. 대보름 전날인 음력 14일과 당일에는 각지에서 새해의 운수와 관련된 여러 가지 풍습들이 행하여진다. 정월은 한해를 처음 시작하는 달로서 그 해를 설계하는 달이다. 1월 15일인 대보름날에는 점을 친다. 또 율력서에 "정월은 천지인 삼자가 합일하고 사람을 받들어 일을 이루며, 모든 부족이 하늘의 뜻에 따라 화합하는 달"이라고 설명된다. - 한국어 위키백과사전 - 오늘은 정월대보름입니다,ㅋ 저도 정확히 무슨 날인지를 잘 몰라 인터넷에서 검색해 그 일부를 위에 실었습니다. 내일은 3.1절 이네요. 그 다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