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5. 10. 3. 07:30
거짓말로 '없다.'고 답하라는 학교 폭력 실태 조사, 그렇게 부끄러우신가요? 학교 폭력은 우리가 교육 문제를 이야기하는 데에 빼놓을 수 없는 문제다. 학교 폭력 없는 청정학교를 꿈꾸는 많은 사람이 있지만, 그런 사람의 염원과 달리 학교 폭력은 결코 우리 학교에서 사라질 수가 없다. 왜냐하면, 사람이 몰리는 곳에 반드시 '차별'이 발생하여 '갈등'이 발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학교 폭력은 반드시 존재한다고 봐야 한다. 겉으로 평범히 지낸다고 하여 그 관계를 의심하지 않는 실수를 해서는 안 된다. 겉으로 평범해 보이지만, 그들 사이에서 계급이 나누어져서 누구는 빵셔틀을 하고 누구는 담배 셔틀을 하고 누구는 일진의 역할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쉽게 생각해보자. 우리는 모두 낭만적인 학교생활..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4. 11. 1. 07:30
가해자를 위한 법은 있지만, 피해자를 위한 법은 없는 나라 우리나라에서는 눈을 의심케 하는 잔인한 학교 폭력 사건이 보도된 이후 사람들 사이에서는 '가해 학생을 강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그동안 형식적인 처벌만 받고, 반 친구를 죽음으로 몰고 가더라도 겨우 1~2년의 선고만 받거나 집행유예로 풀려나 가해 학생이 처벌을 얕게 받으니 법을 우습게 알고 계속해서 범죄를 저지른다는 생각에서 나온 것이었다. 나도 그 의견에는 찬성했다. 그뿐만 아니라 나는 심각한 범죄를, 도저히 사람으로서 용납할 수 없는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게는 유럽이나 미국 같은 선진국들처럼 사형에 맞먹는 징역 100년 같은 평생 사회의 빛을 볼 수 없는 그런 강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아마 지금 우리나라에서 가벼운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