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3. 2. 19. 07:00
지금, 당신은 당신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우리 사람들은 삶을 살면서 항상 다른 사람의 시선에 신경을 쓴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 '나는 어떠한 사람이다'는 평가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는 나머지 자신의 삶을 제대로 살지 못하는 사람이 상당히 많다. 특히 요즘처럼 늘 남이 시키는 대로 하는 가르침을 어릴 때부터 받아온 사람들은 어른이 되어서도 그런 삶의 방식을 고치지 못한다. 우리 자신의 삶은 다른 사람의 평가에 가치를 두는 것이 아닌, 우리 자신의 평가에 가치를 둬야한다. 나는 지금 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한 가지 질문을 하고 싶다. 당신은 당신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이 질문에 선뜻 대답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상당수가 '어…그게…'라고 중얼거리며 대답하지 못하지 않을까. 우리..
시사/학교와 교육 노지 2012. 8. 23. 07:35
하버드생 이주호, 열등감은 내가 만든 괴물입니다. 사람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열등감'이라는 것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우리는 이 같은 열등감을 어른이 되었을 때보다 어릴 때 더 많이 겪는다. 아마 다수의 사람이 어릴 적 시험 성적표라는 결과만으로 사람과 사람을 비교하여 정말이지 잊을 수 없는 치욕을 느끼거나 이가 바득바득 갈릴 정도로 화가 나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 경험을 아이에게 주어 커서도 열등감을 쉽사리 던져버리지 못하게 하는 범인은 바로 철없는 부모님과 선생님 같은 어른들이다. 물론, 그 어른들은 아이들의 자신감을 세워주기 위해서, 그리고 조금 더 잘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아이들을 서로 비교하면서 누구는 잘했으니 '성공할 것이다.'라고 말하고..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1. 1. 8. 06:51
특목고가 뭔지도 몰랐던 내게 배움을 줬던 책 현재 중학교 1학년 아니, 초등학생이라도 '외고,과고'의 존재는 다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모르는 사람들도 있을 수가 있다. 매번 놀기만 하거나, 그런 분야에 전혀 관심이 없다면 말이다. 내가 옛날에 그랬다. 나는 중학교 1학년 때가지 '외고,과고' 같은 특목고같은 존재를 알지 못했다. 그때까지 나에게 누가 그런 것을 하나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내가 사는 김해는 김해고등학교가 그 당시에는 아주 이름이 컸기 때문에, 우리 김해에서는 김해고등학교만 가면 공부를 엄청 잘하고, 뛰어나다는 말을 들을 수가 있었다. 어릴 때부터 내가 들었던 것은, 사촌형들이 다니는 김해 중학교와 김해 고등학교뿐이었다. 그야말로 우물안 개구리였던 셈이다. 이런 나에게 가..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0. 10. 30. 06:49
정의에 물음표를 던지다. 최근 아주 재미있게 읽고 있는 책이 있습니다. 그 책의 제목은 ' 정의란 무엇인가 ' 입니다. 여러분은 정의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마 확실히 정의에 대해 정의를 내릴 수 있으신 분은 없으실 겁니다. 그렇습니다. 정의에 대한 고찰은 오래전부터 지속되어 왔지만서도 아직까지 어떠한 것이 타당하다고 결론을 내릴 수 없는 분야입니다. 정치와 사회에 대한 일에 몸을 담고 계시는 분들이 이 책을 읽게 된다면 아주 도움이 크게 되실 거라 확신합니다. 제가 ' 정의란 무엇인가가 ' 이 책을 구입하게 된 것은 많은 사람들이 좋은 책이라고 추천을 해주어서 였습니다. 이 책을 처음 읽을 때는 내용이 상당히 딱딱하여 이해가 어려울 것 같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하지만 그러한 느낌도 잠시, 단순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