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4. 10. 22. 07:30
책 읽기라는 건 어렵고, 있어 보이는 책을 읽는 게 아니라 느끼는 거다. 책을 읽는다는 건 어떤 의미의 행동일까? 이 정의는 사람마다 다르게 내려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누구에게는 단순히 취미 생활일 수도 있고, 지식을 배우기 위한 활동일 수도 있고, 자기계발을 위한 행동일 수도 있고, 치유하기 위한 행동일 수도 있고, 그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행동일 수도 있다. 그렇게 다양한 이유로 사람들은 책을 읽는다. 책을 읽는 것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더라도 타인이 그 사람의 행동에 대해 관여할 수 있는 건 없다. 그러나 나는 우리 한국 시민이 가진 책에 대한 편견만큼은 조금 이야기하고 싶다. 우리 한국에서는 책을 읽는 행위는 언제나 '고급스러운 취미'로 여겨질 때가 많다. 그런 사람에게 책을 읽는다는 건 두껍고..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3. 1. 8. 07:00
드라마 학교 2013이 보여준 우리 사회의 슬픈 진실 어릴 때 우리는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을 들으면서 습관의 중요성과 몸가짐을 바로 할 것을 어른들로부터 배웠었다. 그곳엔 어릴 때부터 바른 행동 습관을 들여 아이가 올바른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한다는 목적도 있었지만, 어릴 때부터 조심하면서 사고를 치지 않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 왜일까? 여기에는 우리나라, 아니, 전 세계적으로 공통된 이유 한 가지가 숨어있다. 우리 사람들은 누구나 '편견'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 편견은 사람을 판단하는 데에 정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보통, 사람들은 어느 사람의 행동 습관을 보고 그 사람의 됨됨이를 판단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공부 잘하면 모범생이고, 공부 못하면 일진이라는 편견도 바로 그런 식..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0. 2. 21. 08:49
우리들은 대부분 여성들이 취업을 많이하면 출산율이 낮다고 잘못된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다. 나도 그랬다. 허나, 그것이 얼마나 잘못된 생각인지 '최진기의 생존경제'를 보고 깨닫게 되었다. 잠시, 그 책 내용의 일부를 옮겨보도록 하겠다. 저출산 고령화 극복 방안은? 저출산 극복 방안 우리는 흔히 여성이 취업을 하면 직장에서 일을 해야 하니까 아이를 많이 못 낳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한국적 사고일 뿐이다. 어떤 사람들은 우리나라 여성들이 사회에 진출을 많이 해서 출산율이 낮다고 그러는데, 그런 주장이 얼마나 허구인지는 자료를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여성의 취업률과 출산율은 반비례하는 것이 아니라 비례한다. 즉 출산율이 높을수록 취업률도 높고, 취업률이 높을수록 출산율도 높다. 노르웨이,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