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5. 8. 11. 07:30
소리 없이 강한 사람들… 낯가림이 무기다! 내가 중학교에 다녔던 시절에 나는 빈번히 학교 폭력에 노출되었었다. 지금은 살이 많이 쪘지만, 당시에는 몸이 약하고, 툭 하면 눈물을 흘리면서 우는 탓에 반 내에서 고립되어 있었다. 남자아이들만 다니는 중학교에서 여자아이처럼 눈물을 자주 흘리는 아이는 그렇게 심심풀이 장난감이었다. 중학교에서 그런 생활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람이 많은 곳을 싫어했다. 평소에도 낯가림이 심해서 친척들이 모이는 곳에 가더라도 항상 아무도 없는 구석에서 혼자 책을 읽곤 했다. 학교 폭력은 내가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 나가서 어울리는 일은 더욱 어렵게 만드는 결정적 계기였다. 특히 반에 들어갈 때마다 나는 나도 모르게 아이들의 눈치를 살피면서 조심스럽게 발을 내딛고는 했는데, 나를 괴..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0. 5. 7. 06:32
대학에서 고전명작읽기를 강의하시는 교수님께서 " 이 시간 끝나고 두번째 시간에는 '국제회의실'에서 특강 있다, 거기로 이동해라 " 라고 말씀하셨다. " ???? 무슨 강의지 ? " 하며 왔다. '강의명은 무한경쟁을 위한 준비' 였다. ( 디카를 이 때 들고 있지 않아서 폰카메라로 한장 찍었다.) 곧 송자교수님이 오셨다. 교수님은 이런 말을 하며 강의를 시작하셨다. ' 옛날에는 자기체급에 맞춰서 경쟁하는 권투시합같은 경쟁이었지만, 현재는 축구&농구와 같이 자기체급을 맞추지 않고 다양하게 경쟁하는 시대입니다. 히딩크가 한 말이 있습니다. " 누구하고든지 시합 할 수 있도록 그러한 선수로 만들겠다 " ' 교수님께서 경쟁의 흐름에서 낙오자가 되지 않기 위한 방법 3가지를 설명해주셨다. 1. 개방적으로 의사소통하..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0. 1. 26. 15:29
커뮤니케이션은 당신이 영향을 미치고 싶은 상대의 저항적이고 방어적인 마인드를 전장 삼아 치러지는 일종의 전쟁이다. 목표는 그들의 방어선을 뚫고 들어가 마인드를 점유하는 것이다. 여타의 것들은 비효율적인 의사소통이자 자아도취적인 이야기일 뿐이다. 적의 방어선 너머로 당신의 아이디어를 잠입시키고 사소한 사안들을 통해 메시지를 보내며 상대가 당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리도록 유인하는 법을 배워라. 어떤 희생을 치를지라도 정적이거나 설교조이거나 지나치게 개인적인 언어 선택은 피해야 한다. 당신의 언어를 수동적인 명상이 아닌 행동을 자극하는 도화선으로 만들어라. - [ 전문 ] - 전에 앞에서 애기한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만, 사회를 살아가는데에 가장 필요한 것이 주위 사람들을 얻는 것, 사람들을 다루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