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25. 2. 22. 16:07
얼마 전에 어머니가 막내 이모가 사줬는데 붕어빵이 정말 맛있다면서 먹어보라고 하셨다. 나는 "붕어빵이 다 붕어빵이지."라면서 어머니께서 건네준 작은 붕어빵을 먹어 보았는데, 이 붕어빵은 평소 우리가 길거리에서 구매해서 먹는 붕어빵과 완전히 달랐다. 마치 찹쌀떡 같은 식감을 맛볼 수 있었던 붕어빵이라서 신기했다. 그래서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먹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어머니와 함께 삼방동에 일을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이모가 소개한 붕어빵을 구매하고자 잠시 차를 돌렸다. 이모가 구매했던 붕어빵은 길거리에서 판매하는 붕어빵이 아니라 위에서 첨부한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가게에서 판매하는 붕어빵이었다. '디저트 냠남'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곳은 이름 그대로 여러 디저트와 음료를 판매하는 작은 ..
여행/국내 여행기 노지 2023. 11. 8. 09:02
어머니와 함께 여러 일 때문에 시청을 오가다가 김해 세무서 근처에 있는 카페 랑삼에서 휴식을 취하게 되었다. 당시 어머니가 이곳에서 지인 분과 만날 약속이 있어서 나도 함께 카페 랑삼을 찾게 되었는데, 비교적 최근에 문을 연 카페의 이름인 '랑삼'은 독일어로 '느리게, 천천히, 여유롭게의 뜻을 가진 long과 same'의 조합이라고 한다. 실제로 카페 랑삼에 발을 들이면 시끌벅적한 음악이 나오는 요즘 프랜차이즈 카페와 달리 조용한 음악이 흘려 나오고, 카페 인테리어도 유럽 스타일로 꾸며져 있어 고즈넉한 분위기를 가진 카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주변에 김해 세무서가 있다 보니 상가 건물로 빽빽해 바깥 경치를 둘러볼 수 있는 여유가 없다는 점이다. 비록 바깥 풍경을 둘러 보지 못해도 카페 ..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21. 6. 29. 17:39
덥다.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한 건 벌써 지난달인 것 같지만, 이제는 매미도 열심히 울어대다 보니 여름이라는 걸 실감할 수 있는 나날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날에 무거운 박스를 수십 개나 나르는 일을 하다 보면 땀이 비 오듯 쏟아지면서 "아, 죽겠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이번에 어머니와 함께 몇 가지 전단지를 납품했더니 너무 더워서 숨을 제대로 쉴 수가 없었다. 때마침 근처에 어머니가 자주 가던 카페가 위치를 바꿔서 재오픈한 곳이 있어서 잠시 목을 축이고 가기로 했다. 그곳은 바로 김해 도서관 뒤에 있는 '동네 한 바퀴'라는 이름의 작은 동네 카페다. ▲ 과거에 있던 자리보다 조금 더 뒤로 이동해서 오픈한 동네 한 바퀴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았다. 하지만 살짝 넓어진 감도 있는 ..
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2. 6. 20. 07:56
돈들이지 않고 바로 써먹을 수 있는 SNS 고수들만의 꼼수 10억 마케팅 많은 사람이 요즘 시대를 SNS 시대라고 한다. 이 SNS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의 약자로서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을 일컫는 말이다. 이 SNS는 한 개인의 일상과 취미생활의 수준을 넘어 이제는 정치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하나의 거대한 미디어라고 할 수 있다. 아마 이 글을 읽는 사람들 중에서 SNS에 대하여 자세히 알고 있는 사람은 고개를 끄덕이고 있을 것이고,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은 '???'라는 의문부호를 머릿 속에 떠올리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잘 알든, 잘 알지 못하든, 아마 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드물 것으로 생각한다. 애초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