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9. 11. 7. 09:27
JTBC 수요일 예능 프로그램 를 보면 어떤 집에 띵동을 해서 밥을 함께 먹을 때마다 종종 문을 열어준 부부의 연애 이야기를 듣는 장면이 있다. 평범한 사람들의 오랜 추억이 담긴 연애 이야기를 볼 때마다 나는 무심코 생각한다. ‘과연 나도 살면서 저런 날이 오게 되는 걸까?’라고. 아무리 상상 같은 생각을 해도 나는 좀처럼 내가 연애를 한다는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다. 이런 내가 누군가를 좋아할 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 또 누군가 좋아해 줄 것 같지도 않고, 사람과 관계가 서투른 내가 과연 연애를 통해 사람과 밀접한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 같지도 않다. 나는 그런 사람이었다. 오늘 우연히 만나서 읽게 된 는 나와 인연이 없을 것 같은 책이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드라미탁한 주인공들의 연애 이야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