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는 이야기 노지 2017. 5. 9. 07:30
일주일 한 번의 즐거움이었던 배달 치킨, 이제는 배달 치킨만 아니라… 요새 한국에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은 '경기가 좋지 않다', '돈이 없어서 못 살겠다.' 같은 말이다. 물가는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데, 통장으로 들어오는 돈은 오르지 않고 있다. 차라리 오르지 않는 일이 다행일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몇 사람은 통장에 들어오는 돈이 오르는 대신 줄어들기 때문이다. 나 또한 작년 중순까지만 하더라도 매달 내는 보험비와 함께 대학등록금을 위한 적금, 피아노 레슨비를 하고도 주식을 조금 할 수 있는 돈과 한 달에 한 번은 서울을 다녀올 여유가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어머니께 손을 빌리지 않고서는 등록금은커녕 보험비마저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하는 상태다. 통장 잔액이 줄어든 이유는 버는 소득이 줄었기 ..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6. 5. 21. 07:30
출연료로 받은 신세계 상품권으로 피자헛 트리플 박스를 먹다 지난 퀴즈 프로그램을 촬영하고 나서 정신적으로 얻은 것은 많았지만, 물질적으로 잃은 것은 더 많았다. 김해에서 서울까지 오고가는 KTX 왕복 비용이 약 11만 원, 끼니를 때우기 위한 아침과 저녁 햄버거값 약 1만 원, 오가는 택시비 약 1.3만 원으로 약 13.3만 원 정도 돈을 사용했다. 13.3만 원이면 내가 좋아하는 치킨을 6번 정도 시켜먹을 수 있고, 일반 도서를 약 8권 정도 살 수 있으며, 라이트 노벨을 약 12권 정도 살 수 있다. 그 정도의 돈이 단 하루 만에 없어졌다. 그래도 출연료로 3만 원의 신세계 상품권을 받았지만, 이 상품권으로 김해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었다. 아직 김해 신세계 백화점은 완공까지 많은 시일이 남았..
일상/일상 다반사 노지 2015. 7. 22. 07:30
피자가 너무 비싸 제정신으로 못 먹겠다고 했더니, 동생이 한 말에 '빵' 터져 나는 치킨, 피자, 빵, 케이크, 초콜릿 등의 제품을 상당히 좋아한다. 매주 한 번은 치킨을 먹을 정도이고, 빵과 케이크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구매해서 먹는 정도이다. 뭐, 케이크는 큰 케이크가 아니라 치즈 케이크 작은 조각을 사서 먹는데, 일본처럼 다양한 종류가 없어 상당히 아쉬운 항목이다. (이러니 살이 찐다.) 이렇게 빵, 케이크는 개별 단가가 크게 비싸지 않아 자주 먹지만, 치킨의 경우는 단가가 조금 비싼 편이라 일주일에 한 번 정도로 줄여가고 있다. 특히 치킨보다 1.7배 이상은 비싼 '피자'는 거의 6개월에 한 번 먹는 음식이다. 피자를 먹는 날은 정말 먹고 싶어서 안달이 난 딱 그 날에만 먹는다.(O네치킨 고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