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3. 7. 25. 08:46
2023 시즌을 맞이한 는 트라이아웃을 통해 고등학교와 대학교 혹은 프로에서 야구를 했던 선수들만 아니라 야구를 정식으로 배운 적이 없던 '선성권'이라는 이름의 선수를 육성 선수로 영입했다. 비선출임에도 불구하고 직구의 구속이 140km를 오갈 뿐만 197cm 높이의 신장이 발휘하는 높은 타점의 공에 잠재력이 있어 보였다. 로서도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첫 육성선수의 영입이었지만, '야구를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고자 하는' 목적을 가진 프로그램인 만큼 비선출 선수의 활약은 투자할 가치가 분명히 있었다. 아마 2023 시즌을 꾸준히 시청했던 팬들은 투수 선성권이 마운드에 오르는 날을 기다렸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충암고와 2차전이 치러진 7회 말 선성권은 드디어 최강야구의 투수로서 처음..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3. 7. 18. 10:27
지난 월요일(17일) 밤을 맞아 방영된 는 지난해 최강야구 몬스터즈에 충격적인 콜드패를 안겼던 충암고와의 시합이 담겼다. 지금의 를 본다면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콜드 패는 선수들에게 있어서도 지우고 싶은 기억이자 꼭 되갚아주고 싶은 시합이었기 때문에 시합이 시작되기 전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그렇다 보니 에서는 조금 특별한 장면이 있었는데, 그 특별한 장면은 직관이 있을 때마다 경기장을 꾸준히 찾아서 몬스터즈를 응원했던 배우 오나라 님의 시구였다. 에서 성공적인 시구를 하기 위해서 두 달 동안 연습했다는 배우 오나라 님은 투수 마운드에서 시구에 도전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배우 오나라 님의 손을 떠난 야구공은 무사히 포수석까지 잘 도착하면서 시구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는데, 오나라 님의 시구는 공을 ..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5. 10. 7. 07:30
언제나 불편한 진실은 보려고 하지 않는 어른들, 도덕 말할 자격 있나 도덕적인 생활은 우리가 어릴 때부터 가장 먼저 부모님과 선생님으로부터 배우는 가장 기본적인 생활 방식이다. 거짓말을 하지 않고, 친구를 괴롭히지 않고, 남의 것을 훔치지 않는 등의 도덕적으로 마땅히 지켜야 할 일을 우리는 학교와 가정에서 배웠고, 그것을 도덕으로 여기면서 살아왔다. 그러나 우리는 점점 나이를 먹으면서 거짓말을 하고, 친구를 괴롭히고, 남의 것을 훔치는 사람들이 오히려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는 모습을 두 눈으로 목격하게 된다. 더욱이 그런 사람들이 정직하게 사는 사람들보다 오히려 더 부유하게 살고, 권력을 손에 넣어서 갑이 되는 모습을 보기도 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점차 '내가 도덕적으로 산다고 해서 무슨 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