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21. 2. 15. 09:01
내가 의식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던 건 초등학교 시절이다. 초등학교에서 숙제로 받은 일기를 쓰기 위해서 글을 쓰면서 마찬가지로 숙제로 받은 독서감상문을 쓴 게 진짜 내가 생각하면서 쓰기 시작한 글쓰기다. 그리고 나는 오늘 이 날까지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있다. 내가 글을 쓰는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없었다. 그냥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게 좋았다. 책을 읽으면서 무한히 펼칠 수 있는 생각을 글로 정리하고 싶었고, 책을 읽으면서 조금 더 현실적으로 정치와 관련된 사회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되면서 내 의견을 글로 정리하고 싶었다. 그렇게 쓰기 시작한 글쓰기는 초중고등학교를 다닐 때 각 대회 공모전에 도전해 상을 받기도 했을 뿐만 아니라 대학생이 되어 블로그를 운영하는 계기가 되었다. 평생 글을 쓰면서 살아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