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6. 10. 26. 07:30
편의점에 가는 기분은 누군가 함께할 수 있어서 포근하다 우리 현대인에게 편의점은 이제 빼놓을 수 없는 장소다. 늦은 밤길을 걷다 보면 불이켜진 24시간 영업을 한다는 문구를 내건 편의점을 쉽게 볼 수 있고, 한 블록 지나서 있던 프랜차이즈 편의점이 이제는 거의 반 블록 정도 떨어져 있어 쉽게 편의점을 이용할 수 있다. 이제는 편의점이 없는 거리를 상상조차 할 수 없다. 나는 종종 서울에 가기 위해서 KTX 역에 가면 물을 사거나 부산 벡스코 행사장에 들어가기 전에 물을 사기 위해서 편의점을 이용하는 게 전부다. 하지만 편의점은 좀 더 다양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늘 모이는 곳이 편의점이다. 어떤 사람은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서, 어떤 사람은 고독을 달래기 위해서…. 이번에 편의점을 배경으로 한 이라는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