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3. 8. 16. 13:38
지난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유해진과 김희선 두 사람을 주연으로 하는 코미디 영화 가 정식으로 막을 올렸다. 비록 코미디 영화로 분류되어 있어도 나름의 멜로가 담긴 영화 는 사랑이라는 이름의 설렘은 10대와 20대 시절에만 찾아오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었다. 사랑이라는 건 있는 그대로 좋은 감정이었다. 영화 의 주인공 치호 역을 맡은 유해진은 작품 속에서 하루를 한 시간 단위로 쪼개어 집-연구소-집-연구소를 왕복하는 과자 개발 연구원으로 등장한다. 그가 작품 속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성실하다고 말할 수 있는 과자 개발 연구원을 넘어서고 있었다. 좋게 말하자면 순수하고 착하지만, 나쁘게 말하자면 좀 모자라다고 할 수 있다. 보통 이런 사람들은 크고 작은 손해를 보면서 살기 마련이다. 실제로 유해진은 치호의..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3. 3. 8. 07:00
땡큐 두 번째 만남, 대한민국의 모든 외로운 아버지에게 땡큐한 힐링 프로그램 아버지. 아버지라는 한마디의 말로 정말 많은 이야기를 그릴 수 있지 않을까? 우리 모두에게 아버지라는 존재는 특별한 존재다. 요즘 언론을 통해 볼 수 있는 '딸을 성폭행한 파렴치한 아버지'나 도박과 사건 사고로 빚을 가족에게 떠넘기고 도망친 '내 아버지' 같은 사람 말고는 대부분 가족을 위해 성심성의껏 열심히 오늘 하루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그런 아버지들이 가족에서 소외당하거나 홀로 외로운 사람이 되는 예가 우리 사회에서 적잖다는 것은 너무 슬픈 이야기다. 이 글을 읽는 사람 중에서도 자신이 부모가 되어보기 전에 자신을 훈계만 하는 아버지가 싫거나 단순히 아버지를 '돈 벌어오는 사람'이라고 생각해보았던 사람이 꽤 있지 않을까...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3. 1. 2. 07:00
땡큐, 챙겨 봐야 할 힐링 프로그램, 만나서 정말 땡큐! 어제 오후에 저녁을 먹으면서 SBS 채널에서 '땡큐'라는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다. 지난주에 블로거들의 TV 후기를 통해서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느꼈던 프로그램이었는데, 실제로 직접 보니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었다. 이전에 '강연 100℃'를 처음 보았을 때도, '아, 이 프로그램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구나. 많은 사람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땡큐'도 똑같은 생각을 하였었다. 예전에는 TV가 정말 바보상자에 불과했지만, 요즘에는 도움이 되는 많은 프로그램이 생겼다. 프로그램을 잘 선택해서 챙겨보면 또 하나의 소중한 경험이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TV라고 생각한다. 아이들과 함께 그저 하하 호호 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