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6. 7. 22. 07:30
경쟁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경계하고, 무엇을 배우면서 질문을 해야 할까? 얼마 전에 내가 응원하는 NC 다이노스에서 선수로 뛰는 이태양(투수) 선수가 승부조작에 가담하여 볼넷과 실점을 일부러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동안 한결같이 NC다이노스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응원한 NC 팬으로서 굉장히 충격적인 소식이라 '기자가 설레발친 건 아닌가?'는 의심도 했었다. 하지만 이는 곧 사실로 확인되었고, 지난 6월에 1군에서 말소된 이태양(투수) 선수가 혐의를 인정하여 조사를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참, NC 팬이자 야구 팬으로서 이런 선수가 있다는 사실에서 화가 나기도 하지만, 왜 그렇게까지 돈을 손에 쥐려고 좋아하는 일을 엉망으로 했는지 모르겠다. 세상만사 무엇이든지 과하면 독이 되는 법이다. 특히 욕..
일상/사는 이야기 노지 2015. 8. 25. 07:30
소리와 떨어지고 싶지 않아 스마트폰을 손에 쥐는 사람들 우리는 하루 동안 몇 가지의 소리를 들을까? 아침에 눈을 뜨게 만들어주는 스마트폰의 알람 소리, 샤워를 하기 위해서 들어갈 때 여는 욕실의 문소리, 샤워기를 틀면 나오는 물소리, 샴푸로 머리를 감을 때 나는 소리, 화장실에서 변기의 물을 내리는 소리, 아침을 먹기 위해 냉장고를 여는 소리… 등 얼마나 있을까? 아침에 눈을 뜬 것으로 우리는 이미 열 가지가 넘는 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우리는 지나치게 많은 소리가 있는 도로로 나가 소음에 시달린다. 자동차 경적 소리, 경전철이 지나가며 내는 소리, 아침부터 싸우는 사람들의 소리, 직장 상사와 후배를 욕하는 소리 등 다양한 소음이 우리를 맞이한다. 그런 소음에서 귀를 막고 싶어 우리는 스마트폰에 이어폰을..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0. 3. 6. 08:59
몇일전 YTN뉴스레터를 통해 접하게 된 소식이다. [ 게임중독 3개월 된 딸 굶어 죽게한 부부 ] 정말이지 최근 게임중독의 피해가 심각하다. 게임중독자가 자신의 친엄마를 살해한 한 학생. 게임중독자 부부가 3개월 된 딸을 굶게한 부부. 그리고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 이와같은 유사한 사례가 수두룩히 넘쳐나고 있다. 중독이란, 자신의 욕구를 절제하지 못하고 그것에 빠지는 것을 말하는데 게임중독은 아주 노출수가 심해 그 수치가 매년 증가하고 있고 , 그에따른 피해도 계속해서 늘어만 가고 있다. 그 규모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사건의 심각도도 높아지고 있다. 도대체 어디까지 그 피해가 커질지 정말 걱정이다. 나도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다. 하지만, '중독'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보통 6시간 이상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