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5. 1. 31. 09:44
지난 설 연휴 마지막 날은 요즘 한창 대세 중의 대세로 손꼽히는 넷플릭스 드라마 를 시청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물론, 틈틈이 책을 읽고 글도 쓰면서 해야 할 일을 한 이후 를 정주행 했다. 이 드라마는 제목 그대로 목숨이 위험한 중환자들을 살리기 위한 중증외상센터를 무대로 하는 드라마였다. 아마 병원에서 오랜 시간 동안 신세를 진 적이 없는 사람이라고 해도 '중증외상센터'라는 곳은 들어보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중증외상센터 의사는 아주대학교 병원 소속이었던 이국종 교수다. 이국종 교수는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해 닥터 헬기와 함께 중증외상센터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 이국종 교수님 덕분에 각 지역에 권역외상센터가 설치되는 데에 추진력을 얻을 수 있다는 게 대내외적인 평가..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4. 8. 14. 08:14
얼마 전에 VOD를 통해서 공개된 고인이 된 이선균 배우가 주연으로 활약한 영화 를 보았다. 이 영화는 제목 그대로 이선균을 비롯한 여러 인물이 위험한 재난 상황 속에서 무사히 탈출하기 위한 노력이 그려지는 영화로, 이들의 목숨을 위험하는 건 자연재해가 아니라 공항대교에 풀어진 어떤 개들이었다. 그렇다. 개다. 영화 에서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기획으로 훈련된 개들은 단순한 군견이 아니라 컴퓨터 칩을 머리에 이식해서 특정 주파수에 따라 타깃을 설정해 공격하는 개들이었다. 평범한 상태라면 당연히 공격 명령을 내리지 않기 때문에 일반 개와 차이는 없었지만, 운송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버렸다. 안개가 자욱한 공항 대교에서 폭주를 하면서 인터넷 방송을 하던 한 운전자로 인해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하였고, 화물..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3. 8. 2. 13:43
해가 뜨기 시작할 때부터 폭염이 시작되는 요즘 같은 날씨에는 시원한 에어컨 아래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을 찾아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다. 휴가철을 많아 오랜만에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그런 장소로 선택하는 곳 중 하나는 바로 영화관이다. 영화관은 추울 정도로 에어컨이 시원하게 틀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눈과 귀도 즐겁다. 오늘 수요일(2일)에 맞아 막을 올린 영화 을 조조 영화로 보기 위해 롯데시네마를 찾았는데, 오전 9시가 되기 전에 상영하는 영화라고 해도 적지 않은 사람이 영화관을 찾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역시 사람들이 더위를 피해 찾아가는 곳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리고 하정우와 주지훈 두 배우가 주연을 맡은 영화 자체도 재밌었다. 영화 은 제목 그대로 공식적으로 진행하기에 리스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