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8. 1. 4. 07:30
지방선거 앞두고 또 느닷없이 색깔론을 꺼내든 자유한국당 얼마 전부터 또 자유한국당에서 '인공기'와 '종북 논란'을 시끄럽게 떠들면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평창 올림픽을 앞에 두고 북한과 한국이 오랜만에 대화 테이블에 나서려는 시점에,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지지율이 상승하는 것을 막으려는 의도인지 또 그 지겨운 색깔론을 꺼내 들고 시민들 앞에 나선 것이다. 그들이 이번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면서 비난한 것은 우리은행의 달력이다. 우리은행은 매해 '우리 미술 대회'를 통해서 초등학생들이 그린 그림을 모아 수상작을 선정해 인터넷에 공개하고, 우리은행 탁상달력에 이용해왔다. 그런데 이번에 그 대회의 금상 작품에 통일 그림이 있었다. 당연히 '통일'이라는 주제를 떠올리면 우리는 손쉽게 한반도가 서로 손을 맞잡은 장면..
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4. 12. 16. 07:30
한 고등학생의 폭발물 테러 사건, 광기에 사로 잡힌 대한민국 요즘 사람들이 나라가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공통으로 하는 말이 있다. 바로… "나라 돌아가는 꼴 좀 봐라. 우습게 잘 돌아간다."이라는 말이다. 말 그대로 우리나라가 보여주는 모습은 정말 우습다는 말 이외에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는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한국이라는 나라는 하루도 조용할 날 없이 갑(甲)의 횡포와 정부의 비리와 의혹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런 현상에 대해서 많은 이유를 붙일 수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오직 가진 자를 위주로 돌아가는 사회에서 가진 자가 너무 큰 힘을 지니기 시작했다.'가 되지 않을까 싶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박근혜 대통령에게는 '수첩 공주'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박근혜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