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독서와 기록 노지 2019. 2. 14. 09:35
KBS2 채널에서 방영하는 를 보면 매일 육아에 힘쓰는 아빠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건 조금 잘못된 사례다. 왜냐하면, 에서 등장하는 가정은 비현실적으로 부유한 가정이라 그 모습이 곧 우리의 모습이라고 일반화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에서 부모들은 넓은 집에서 아이들을 키우며 부지런히 뛰어다니게 할 수 있다. 심지어 카메라가 따라다니는 상황 속에서 부모와 함께 외출을 자주 할 뿐만 아니라 어릴 때부터 맹목적인 지지와 같은 사랑을 받는다. 그런 아이들은 세상이 마치 모두 자신의 것처럼 느껴질 거다. 그런데 현실은 이와 너무나 다르다. 보통 맞벌이를 하는 가정의 아이들은 뛰어다닐 수 있을 정도로 넓은 집이 없고, 공공장소에서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짓궂은 장난을 치면 ‘귀엽네.’라는 표정의 얼굴이 아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