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5. 10. 18. 09:24
매주 금토 재미있게 보고 있는 드라마 는 12부작으로 제작된 드라마이기 때문에 9화까지 방영된 지금 시점에서는 종영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하지만 이야기가 굉장히 재미있고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도 확실한 이 작품은 생각보다 시청률이 저조한 편이다. 아무래도 불편한 현실을 코인으로 이겨낸다는 스토리 때문인 걸까? 그런 스토리만 아니라 드라마를 보면 소설 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도 드라마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흥미를 사로잡을 수 있는 요소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작품의 주인공이라고 말할 수 있는 정다해가 함지우와 사랑을 하는 이야기도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보고 있는 커플은… 김지송과 오동규 두 사람의 다음 행보였다. 소위 와꾸파라고 말할 수 있는 김지송은 와꾸, 다시 말해서 얼굴이 취향이 아닌 오..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5. 10. 11. 09:52
매주 금토마다 재미있게 보고 있는 드라마 에서는 코인이 떡락을 하면서 위기에 몰린 강은상, 정다해, 김지송 세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막을 올린다. 보통 이렇게 코인과 주식이 어디까지 내려가나 싶을 정도로 떡락을 하는 시기에는 있는 돈 없는 돈 다 털어서 투자한 사람들은 깊은 불안감에 초조해지는 것이 당연했다. 하지만 이때 손해를 보고 매도를 하는 것은 굉장히 어리석은 선택이다. 지금까지 코인과 주식으로 돈을 번 사람들은 시장이 위기일 때마다 추가 매수를 하면서 반등의 기회를 노렸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다시 반등이 시작되었을 때 급격히 떡상을 하면서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 중요한 건 떡락을 할 때 버틸 수 있는 강한 생존력이었다. 우리 서민이 돈을 벌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투자할 돈이..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25. 10. 6. 11:49
매주 재미있게 보고 있는 장편 소설 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시리즈는 6화를 맞아 한 반환점을 맞이하게 되었다. 시청률이 떡상을 했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소설 에서 주인공 세 사람이 같은 곳을 바라보기 시작한 여행 편을 를 통해서 볼 수 있었다. 이번 여행은 이더리움 투자를 통해 상당한 돈을 버는 데에 성공한 강은상과 정다해 두 사람이 돈을 쓰는 재미를 즐기기 위해서, 그리고 아직까지 코인 열차에 탑승하지 않은 김지송을 설득하기 위한 목적을 가진 여행이었다. 소설과 비교한다면 소설에 없는 장면이 많이 그려지기는 했어도 재밌었다. 무엇보다 는 우리가 현실에서 살아가는 여러 문제를 잘 지적해 주었다고 생각한다. 그 첫 번째 문제 중 하나가 강은상 역할을 맡은 라미란이 한 대사인 "너 그딴 거 지르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