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사회와 정치 노지 2017. 6. 23. 07:30
뻔뻔함? 당돌함? 제 얼굴에 침 뱉는 자한당의 모습에 존경심마저 생긴다. 어제 를 통해서 재미있는 소식을 들었다. 현재 문재인 정부 인사에 강력히 반대를 하면서 어울리지 않는 행동을 하는 자유한국당이 오행시 이벤트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 소식을 듣자마자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따위 기획을 한 거야?'라는 의문이 그 어떤 생각보다 먼저 들었다. 에서도 무슨 생각으로 이러한 기획을 했는지 의문을 나타내며 페이스북에 기록된 댓글을 읽으면서 몇 가지 사례를 소개해줬다. 역시 예상대로 좋은 말보다 자유한국당을 비꼬거나 풍자 비판하는 글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자유한국당이 내건 경품보다 역시 비판이 우선적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자유한국당이 비판 오행시 중에서 창의적인 오행시를 뽑지는 않을 것이다. 의 양 반장..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6. 12. 5. 07:30
'민상토론2'에 이어서 등장한 너무나 재미있는 정치 풍자 개그 코너 '대통형' 어젯밤에 대학 과제를 하고 쉬면서 를 보고 있었다. 그런데 지난 4일에 방송된 에서는 그동안 보지 못한 새로운 코너를 볼 수 있었다. '대통형'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대통령과 국무총리, 그리고 각 장관을 앉힌 상태로 재미있는 분위기로 시작했다. 대통령의 역할로 등장한 개그맨은 아무것도 모르는 대통령의 역할을 했고, '높은 자리에 올라오니 머리가 어지럽다.'고 말하자 옆자리에 앉은 국무총리가 비아그라를 건네는 모습이 그려졌다. 현재 청와대에서 벌어진 의약품 구매 논란을 직설적으로 비판하는 모습이라 웃음과 박수가 나왔다. 그리고 60대라고 설정을 갖춘 국무총리만 아니라 기획재정부 장관, 고용노동부 장관, 문화체육부..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6. 11. 15. 07:30
돌아온 개그콘서트 민상토론,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사건을 적나라하게 풍자하다 요즘 우스갯소리로 정치판이 개그콘서트와 막장 드라마보다 더 재미있다는 소리가 나온다. 예전에는 그냥 우스갯소리로 이런 말을 했지만, 요즘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정치판은 마냥 웃을 수 없는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 정말 '웃프다'라는 말은 이럴 때 사용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건 아닐까 싶을 정도다. 개그로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개그맨과 욕을 먹으면서도 시청률을 잡는 막장 드라마 작가들은 한국의 정치판을 보면서 '내가 이러려고 개그맨(막장 드라마 작가)이 되었나 자괴감이 든다.'고 말할 정도로 정치판은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고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 현실로 벌어졌다. 박근혜와 최순실의 국정 농단은 그저 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