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7. 4. 30. 07:30
정치에 관심 있다면, 대선을 앞두고 꼭 한번 볼만한 영화 '특별시민' 지난 토요일(29일)에 오랜만에 극장을 찾아 영화을 봤다. 대선을 앞두고 선전하는 영화의 홍보 영상이 굉장히 흥미로웠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선거는 단순히 인기투표를 하는 게 아니라 시민들이 무엇을 믿게 하고, 시민들이 어디를 바라보게 하여 얼마나 표를 받는지 가르는 진검승부다. 오는 9일에 치러지는 장미 대선을 앞두고 선거전은 치열한 공방이 오가고 있다. 상대방을 향한 흑색선전부터 시작해서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을 던지며 난처하게 하는 건 기본이고, 후보의 자질과 품격을 의심케 하는 사건이 뒤늦게 밝혀지기도 했다. '차악을 뽑는 게 선거다.'는 말이 이해된다. 이번에 극장에서 본 은 오늘 우리가 보는 선거전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영화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