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3. 1. 30. 07:00
드라마 학교 2013이 우리 사회에 남긴 마지막 메시지 많은 사람의 관심 속에서 호평을 받으며 방영되었던 드라마 학교 2013이 끝을 맺었다. 그 끝도 기존에 드라마 학교 2013이 가졌던 본 의의를 져버리지 않고, 아주 훌륭히 완성하면서 많은 사람의 호평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나도 '딱 정해진 결말'이 아니라 '열린 결말'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스스로 생각할 시간을 주고, 지금 우리 사회에서는 아직도 학교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한 결말이 상당히 좋았다. 아마 많은 사람이 마지막 화는 더 관심을 두고 보았을 것으로 생각하는데, 마지막 화에서 한 번 더 주의 깊게 보아야 할 몇 가지가 있었다. 평소 학교생활을 편안하게 하였거나 학교와 관련한 문제에 관심이 적은 사람은 단순히 '드라마'로서 보았겠..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3. 1. 10. 07:00
드라마 학교 2013 오정호의 이유있는 방황과 흔들림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가끔 주위에 있는 사람이 느닷없이 평소 하지 않던 행동을 할 때가 종종 있다. 주변 친구들은 갑자기 이상한 행동을 하니 걱정되어 "야, 너 왜 그래? 무슨 일 있냐?"고 물어보며 그 이유를 알려고 한다. 그것이 당연한 도리다. 그런데 그 당연한 도리를 모르는 곳이 있다. 그것도 군대처럼 언제나 일방통행이 지배하는 구시대적인 장소가 아닌, 바로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서…. 며칠 전에 나는 편견을 가지고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는 것에 대한 위험을 이야기했었다. 사람이 어떤 행동을 하게 된 것에는 반드시 그 이유가 있다. 그 이유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제멋대로 그 사람을 평가해버리는 것은 자칫 그 사람을 잘못된 사람으로 만들 수 있다...
문화/문화와 방송 노지 2013. 1. 9. 07:00
드라마 학교 2013이 청춘에게 전한 감동의 응원 메세지 요즘 많은 학생이 너무 힘든 삶을 살고 있다. 아직 힘이 넘쳐흐르고, '내일 무엇을 할까?'는 기대와 설렘 속에 항상 밝아야 하는 시기에 '아휴, 내일은 또 어떻게 오늘 하루를 버텨야 하나?'는 한숨 속에서 살고 있다. 이러한 것은 대학생이나 수험생에 해당하는 이야기만이 아니라 초등학생부터 학교에 다니며 교육을 받는 모든 학생, 청춘에게 해당하는 이야기이다. 요즘 어린이들은 학원을 많이 다닌다. 밤 11시쯤 아버지의 차를 타고 귀가할 때 창문을 열고 바깥을 내다보는 표정을 보면 40대 샐러리맨의 표정과 같다. 한마디로 인생 다 포기한 표정이다. 저런 식으로 성장한 어린이의 인생이 과연 행복해질 수 있을까. 어릴 때 기계처럼 자란 인간은 커서도 기계..